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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사]물속 환상의 세계로

작성자
박이랑
작성일
2016.01.2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15
내용

여성, 어린이가 물속에서 신비한 이미지를 내뿜는다. 모델들은 물속이기에 가능한 포즈를 취하면서도, 마치 물속이 아닌 것처럼 자연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창원문화재단이 세계 최초의 여성 수중 작가인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43) 사진전 '더 판타지'를 3·15아트센터에서 열고 있다.

'더 판타지'는 작가가 수중에서 직접 촬영한 아름답고 몽환적인 사진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사진전은 지난 7월 초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9월 15일부터 두 달간 울산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각각 열렸고, 이번에 경남에서 선보이게 됐다.

수중촬영을 시도한 첫 여성 작가인 제나 할러웨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뛰어난 연출력으로 물속에서 표현 가능한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작품 201점과 영상을 보여준다.

제나 할러웨이는 바레인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자랐다. 18세에 2주간 이집트 스쿠버 다이빙 과정에 참가했다가 수중 세계의 황홀함에 매료됐고, 수중 사진에 몰입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그녀는 수많은 수중 사진을 실험했고, 1995년 영국으로 돌아가 수중 사진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전에서 판타지, 스완송, 누드사진, 워터베이비 시리즈 등의 사진을 전시관 1, 2층에서 만날 수 있다.

'더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작품은 사진과 일러스트의 컬래버 작품으로, 작가가 촬영한 물속 아이들의 모습은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더 워터 베이비' 시리즈는 1863년 영국 작가 찰스 킹슬리(Charles Kingsley)의 판타지 소설 <더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내용을 주제로 촬영한 제나 할러웨이의 대표작이다. 전시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2월 7·8일(설 연휴)이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일반 8000원, 중고생 이하 7000원이고,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이다. 전시는 내달 28일까지. 문의 055-719-7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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