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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림 속 얼굴’로 본 나의 모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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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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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27
내용

‘그림 속 얼굴’로 본 나의 모습

박경민 서양화가 개인전 ‘인물과의 대화’
오는 31일까지 창원 갤러리 ET서 전시

기사입력 : 2017-08-21 07:00:00


메인이미지
박경민 作 ‘바라보다’


박경민 서양화가가 갤러리 ET(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북14길 24 2층 커피밀 내)에서 첫 번째 개인전 ‘인물과의 대화’를 열고 있다.

작가의 주된 작업은 인물화다.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여인의 얼굴은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사실적이고 정교하다. 캔버스 가득 클로즈업한 얼굴은 피부결, 눈썹, 입술주름까지 생생해 피사체를 코앞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작가는 사람들의 얼굴 속에서 현대인들의 불안, 꿈, 미래, 행복 등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담아낸다. 사람들의 얼굴은 활짝 웃거나 엉엉 우는 것처럼 명확한 하나의 감정을 보이지 않고 다소 무표정하다. 눈빛, 주름, 점까지 세세한 터치로 완성된 얼굴에는 기쁨, 슬픔, 고독 등 미묘한 감정과 생각들이 혼재돼 있다.



작가는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대학시절 자화상을 많이 그렸던 것이 인물화 작업의 시작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그리면서 그들의 생각과 감정도 찾아보고 싶었다”며 “전시장에서 보는 사람은 타인이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얼굴도 일부 볼 수 있을 것이다. 얼굴을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31일까지. 문의 ☏ 224-7580.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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