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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재노트]박물관 들여다보기

작성자
박이랑
작성일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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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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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56
내용

우리 지역에 박물관이 100개나 된다고요? 시작은 지난 7월 10일 열린 제5회 경남박물관인 대회였다. 박용한 (사)경상남도박물관협의회 회장이 "대한민국 박물관·미술관 1000관 시대, 경남 100관 시대를 열어간다"는 표현을 썼다. 그래서 하나하나 알아보게 됐다. 개관하는 박물관·미술관, 관련 규정, 이용실태 등을 파악해서 기획 시리즈 3편을 썼다.

국·공립이든 사립이든 박물관·미술관을 한번 '뚝딱' 짓는 데 들이는 공 이상으로 유지를 위해 더 많은 공을 들여야 관람객이 꾸준히 찾는다. 우리가 외국에 나가서 가장 먼저 유명 박물관, 미술관을 찾아서 그 나라, 그 지역의 문화를 살피듯이 우리 역시 그렇게 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사실 이용 실태 파악부터가 쉽지 않았다. 박물관, 미술관 등을 다룬 가장 공인된 자료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을 살폈다. 마침 해마다 연말이나 연초에 발표하던 자료가 지난 7월 27일에 발표됐다. 활용하려고 보던 예산 부분 등을 지역 박물관, 미술관에 확인하자 맞지 않다고 했다. 다시 문화체육관광부에 확인차 전화를 거니, 자신들도 일일이 다 확인해보지 못했다고 했다. 

우귀화.jpg
박물관 이용 실태를 나타낼 수 있는 연 관람인원을 연 개관 일수로 나눈 일 평균관람 인원도 계산을 해보니 틀린 부분이 있어서 다시 고쳤다. 이번 기획 기사를 준비하면서 박물관, 미술관을 여러 곳 다녔다. 어떤 사설 박물관은 뜻밖에도 여행사를 겸하기도 했고, 어떤 미술관은 카페테리아가 성업 중이었다. 박물관과 미술관이 제 기능을 하려면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동시에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등의 노력이 더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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