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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예술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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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등록일
2018-12-14 10:47:34
내용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Post-Human 인간 이후의 인간’전
‘예술 원형 그리고 지속가능성’ 등 3가지 소주제 나눠
도자·도형·미디어·설치 등 10팀 14명 작가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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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作 ‘봉인된 패러다임’.


현대미술에서 건축과 도자의 확장된 지평을 소개하고 있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하반기 기획전으로 ‘Post-Human 인간 이후의 인간’전을 열고 있다.

이 전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부터 야기된 인간의 노동 감소에 대한 불안, 그리고 인간의 대표적인 창작물인 예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더욱이 ‘포스트휴먼’ 시대를 바라보는 비판적 태도와 낙관적 태도의 양가적 입장과 6·25전쟁을 겪은 세대부터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N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이들의 시선을 통해 기술혁신 시대의 예술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전시는 ‘예술 원형 그리고 지속가능성’, ‘협업과 3D 기술을 통해 진화하는 예술, ‘포스트휴먼 시대의 공간 알고리즘’ 등 세 가지 소주제로 도자, 조형, 미디어, 설치 10팀 (14명)의 예술가들이 현대미술의 상상력, 타 분야와의 협업, 그리고 공감각적 경험으로의 확장에 대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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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아 作 ‘진화하는 신 가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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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作 ‘rocker-pink floyd’.


‘예술 원형 그리고 지속가능성’에는 김광우·신이철·김홍진·심준섭 작가가 참여해 포스트휴먼 시대에 현대미술의 상상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말한다. 김광우는 발견과 변화의 연속선상에서 ‘자연+인간(우리의 상황Ⅰ)’ 주제로 현대사회에서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신이철의 ‘로보트 태권브이’는 과거 단지 이미지였던 태권브이가 이제는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공산품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 존재하는 현실에 대해 말한다. 김홍진은 현대사회에 발생하는 생명, 윤리, 종교, 자본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모습을 개미에 비유하고 있다. 심준섭의 ‘기관의 순환’은 도시화로 인해 발생한 ‘소음’에 대해 성찰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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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섭 作 ‘기관의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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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현 作 ‘견지망월’.


‘협업과 3D 기술을 통해 진화하는 예술’에서는 ‘김지수+김선명’·노진아·김준·김과현(김원화+현창민)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진화된 예술을 선보인다.

김지수+김선명의 ‘페트리코’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해 이야기한다. 예술가와 메이커, 화학자가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식물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냄새로 서로 교류하는 것처럼 변화하고 움직이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내포한다. 노진아의 ‘진화하는 신 가이아’는 기계가 인간과 구분될 수 없을 만큼 생명성을 지니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기계와 인간은 어떤 미래를 공유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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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철 作 ‘라키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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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김선명 作 ‘페트리코’.


김준은 영상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김과현의 ‘見指忘月(견지망월)’은 현대사회에서 소외된 인간의 존재를 우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불가능할 것 같은 현실이 기술의 발달로 가능하게 되면서 우리의 상상력과 감성은 잃고 오로지 더 높은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는 현재의 상태에 대해 말한다.

‘포스트휴먼시대 공간의 알고리즘’에서는 ‘공간’에 대한 규칙에 관해 이야기를 다룬다.

전 지구적인 소통과 협업을 시도하는 이정윤은 공간을 다루는 오신욱(건축가), 안재철(설치미술가)과 함께 협업을 시도했다. 소통의 공간이 점차 사라지는 현대사회에서 그들의 ‘숨쉬는 통로’는 인간 본질에 해당하는 ‘공간’은 결코 기계화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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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오신욱·안재철 作 ‘숨쉬는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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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우 作 ‘자연+인간(우리의 상황)’.


‘공유와 재생을 위한 제안’을 통해 탄생한 강지호의 재생프로젝트 ‘잭 버킷리스트’는 사람들 사이의 소통과 대화의 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술관 전시의 제작과정에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예술적인 방식으로 순환시킨다.

전시를 기획한 김윤희 전시기획 팀장은 “인공지능(AI)이 모든 분야를 규칙화할 수 없으며, 모리백의 역설처럼 인공지능의 기술이 첨단화되고 더욱 복잡해질수록 원형으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부각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포스트휴먼 시대를 새로운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3월 24일까지. 문의 ☏ 340-7003.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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