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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통합 창원내 3개 예총 분립하되 결속력 강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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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67
내용

마산예총 제36대 회장에 김호준(51·마산음악협회 회장) 씨가 당선됐다.
 
마산예총은 20일 오후 6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3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마산예총 회장을 새로 뽑는 임원선거 또한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았다. 신임 마산예총 후보로는 성낙우(61) 마산예총 회장과 김호준 마산음악협회 회장이 나섰다.
 
선거에서 김호준 씨는 참석 대의원 40명 중 반수가 넘는 21표를 얻어 3년 임기 새 회장으로 뽑혔다.
 
문인협회 김병수 회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임원선출 선거는 여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됐다.

 

 

먼저 정견 발표에 나선 성낙우 후보는 △창원지역 예총 통합에 선두 역할 자임 △창동예술촌 운영에 마산예총 참여 △마산예술인의 집 조성 △사회적 기업을 활용한 예술인 수입 구조 근본 개선 △다양한 의견 수렴기구 개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두 번째로 정견 발표에 나선 김호준 후보는 △예산집행을 이사회에 낱낱이 공개하는 투명한 마산예총 건설 △모든 행사 예총 소속 예술인 최우선 배정 △원로예술인 중심으로 마산예총 자문원로회의 설립 △예향마산 원로예술제 개최 △메세나 결연사업 및 중앙부처 교육사업 유치 통한 예술인 일자리 창출 △창원 내 3개 예총 화합을 통한 시 문화예술행정 설득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호준 후보는 창원지역 예총 통합에 찬성하는 성낙우 후보와 달리 각 지역 예총을 분립하되, 함께 힘을 모아 시 문화행정을 이해·설득시키도록 하겠다며 차별화 전략을 썼다.
 
김 신임 회장은 21일 <경남도민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젊고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준 선배·동료 예술인들에게 감사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면서 "각 지역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는 가운데 마산을 비롯한 창원 내 문화예술인 전체가 똘똘 뭉쳐, 시가 시민들은 물론, 예술인들을 깊이 살피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부회장으로 문종근(연극협회), 황서연(연예협회), 김병수(문인협회) 씨를, 감사에 남일성(국악협회), 이명한(사진협회) 씨를 선임하는 등 새 집행부도 구성했다.

"통합 창원내 3개 예총 분립하되 결속력 강화"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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