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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미술협회(이하 미협)와 경남무용협회(이하 무용협)가 전·현임 지회장 제명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창원미술협회는 전 집행부의 회계처리 불투명과 관련된 문제가 주된 사안이고, 경남무용협회는 회원들 간 해묵은 주도권 싸움의 성격이 짙다.
미협은 2012년 11월 신임 임원선출 후 인수인계 과정에서 이경태 전임 지회장의 협회운영에 문제점이 여럿 드러나 이 전 지회장에 대한 협회 회원 자격상실 징계를 내릴 계획이라고 10일 알려졌다.
미협에서 밝힌 협회운영의 문제점은 2012년 회계연도 총회 이후인 12월 신입 회원을 가입시키며 신입회원 회비를 전 집행부 운영비로 사용한 점, 2012 창원시민의 날 기념 미술실기대회에서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남발해 이후 교육감상을 수여할 수 없게 된 점, 메세나 매칭을 통해 지급받은 아시아미술제 운영 사업비의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고 정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후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게 만든 점 등이다.
미협 한 관계자는 “이경태 전 지회장에게 해명요청서와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무성의한 답변이 돌아왔으며, 신임 집행부와 전임 집행부 간 소명 기회를 가졌지만 회피성 발언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미협 이사회는 이에 따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경남미협 등 상급기관과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전 지회장은 “운영상 문제가 있었다면 어떻게 감사와 총회를 거칠 수 있었겠느냐”며 “지난 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소명 기회를 주기로 했다가 협회 측에서 일방적으로 임시이사회를 취소시켰다”고 말했다.
이 전 지회장은 또 “3~4번에 걸쳐 현 집행부를 만나 충분한 해명을 했으며, 어떠한 조사나 감사도 충실히 받겠지만 협회가 제기한 문제가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경남무용협회도 지난달 31일 진해문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명선 경남무용협회장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날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설수석 창원무용협회장이 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설수석 대책위원장은 이명선 회장 제명 사유로 증빙서류가 구비되지 않아 4차례나 감사가 미뤄졌다는 점, 이사회에서 감사요청을 했지만 회장단이 이를 거부한 점, 이 때문에 2013년 사업계획이 수립되지 못한 점, 이명선 지회장이 경남무용제 대회장을 맡으면서 자신의 측근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점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이명선 무용협회장은 “31일 이사회에서 의장인 나를 회의장 바깥으로 퇴장시킨 후 그 자리에서 곧바로 대책위를 발족하고 제명을 의결했다”며 “그날 이사회에는 경남무용제 진행의 건, 감사 건, 정기총회 개최 날짜에 관한 안건이 상정되었지 제명 문제는 상정되지 않았으며 의장이 없는 자리에서 의결한 것은 무효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감사나 조사를 하겠다면 달게 받겠지만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질 경우에는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미술협회는 전 집행부의 회계처리 불투명과 관련된 문제가 주된 사안이고, 경남무용협회는 회원들 간 해묵은 주도권 싸움의 성격이 짙다.
미협은 2012년 11월 신임 임원선출 후 인수인계 과정에서 이경태 전임 지회장의 협회운영에 문제점이 여럿 드러나 이 전 지회장에 대한 협회 회원 자격상실 징계를 내릴 계획이라고 10일 알려졌다.
미협에서 밝힌 협회운영의 문제점은 2012년 회계연도 총회 이후인 12월 신입 회원을 가입시키며 신입회원 회비를 전 집행부 운영비로 사용한 점, 2012 창원시민의 날 기념 미술실기대회에서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남발해 이후 교육감상을 수여할 수 없게 된 점, 메세나 매칭을 통해 지급받은 아시아미술제 운영 사업비의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고 정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후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게 만든 점 등이다.
미협 한 관계자는 “이경태 전 지회장에게 해명요청서와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무성의한 답변이 돌아왔으며, 신임 집행부와 전임 집행부 간 소명 기회를 가졌지만 회피성 발언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미협 이사회는 이에 따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경남미협 등 상급기관과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전 지회장은 “운영상 문제가 있었다면 어떻게 감사와 총회를 거칠 수 있었겠느냐”며 “지난 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소명 기회를 주기로 했다가 협회 측에서 일방적으로 임시이사회를 취소시켰다”고 말했다.
이 전 지회장은 또 “3~4번에 걸쳐 현 집행부를 만나 충분한 해명을 했으며, 어떠한 조사나 감사도 충실히 받겠지만 협회가 제기한 문제가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경남무용협회도 지난달 31일 진해문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명선 경남무용협회장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날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설수석 창원무용협회장이 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설수석 대책위원장은 이명선 회장 제명 사유로 증빙서류가 구비되지 않아 4차례나 감사가 미뤄졌다는 점, 이사회에서 감사요청을 했지만 회장단이 이를 거부한 점, 이 때문에 2013년 사업계획이 수립되지 못한 점, 이명선 지회장이 경남무용제 대회장을 맡으면서 자신의 측근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점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이명선 무용협회장은 “31일 이사회에서 의장인 나를 회의장 바깥으로 퇴장시킨 후 그 자리에서 곧바로 대책위를 발족하고 제명을 의결했다”며 “그날 이사회에는 경남무용제 진행의 건, 감사 건, 정기총회 개최 날짜에 관한 안건이 상정되었지 제명 문제는 상정되지 않았으며 의장이 없는 자리에서 의결한 것은 무효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감사나 조사를 하겠다면 달게 받겠지만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질 경우에는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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