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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9층 관광탑으로 건립된 지 5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된 진해탑이 벚꽃과 어우러져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시는 진해 원도심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진해탑과 진해박물관을 새 단장해 4월 1일 개막하는 제54회 진해군항제 때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진해박물관은 진해미술협회와 창동예술촌 작가들의 ‘개관기념 기획 초대전’을 4월 한 달 동안 개최한다.
진해탑은 1929년에 일본이 건립한 러일전쟁 승전기념탑을 허물고 1967년에 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9층 관광탑으로 건립했으며, 7층 전망대에서 진해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리모델링은 구조를 보강해 안전도를 높이고 외벽을 징크판으로 마감해 군함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1층에 갤러리형 카페테리아를 배치하고, 2층 진해박물관을 리뉴얼했으며, 3층 옥상은 전망과 휴게는 물론이고 소규모 공연도 할 수 있다.
야간에는 탑 전체에 경관조명을 연출해 주변경관과 조화되게 했다.
진해박물관은 진해의 군항건설과 민족정신을 다루는 ‘근대역사관’으로 전시 성격을 전환시키고, 역사 학습과 함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1층과 2층 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1층은 갤러리형 카페테리아에서 기획전시를 할 수 있다.
2층은 본전시관으로 △진해의 역사를 알아보고 러일전쟁 조명 △1920년도 도시의 모형 △‘군항도시 진해 탄생 비화’를 주제로 한 김정기 화가의 드로잉쇼 △1920년대 진해 시가지 모습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공간 △1층 방명록에서 찍은 얼굴과 기록을 영상으로 확인해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인트렉티브(Interactive) 공간 등 9개 존으로 구성돼 있다.
허종길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진해박물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근대역사관으로 거듭나고 관광객이 사계절 찾아오는 랜드마크로서 진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진해탑, 근대역사관으로 새단장…군항제 맞춰
1일부터 개방
_1967년 건립… 50년만에 리모델링
_진해박물관 리뉴얼·카페 배치 등
기사입력 : 2016-03-30 22:00:00
1967년 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9층 관광탑으로 건립된 진해탑이 5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됐다.
또 1998년 진해탑 내부에 자리를 잡았던 진해박물관도 창원시립진해박물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967년 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9층 관광탑으로 건립된 지 5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된 진해탑이 벚꽃과 어우러져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시는 진해 원도심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진해탑과 진해박물관을 새 단장해 4월 1일 개막하는 제54회 진해군항제 때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진해박물관은 진해미술협회와 창동예술촌 작가들의 ‘개관기념 기획 초대전’을 4월 한 달 동안 개최한다.
진해탑은 1929년에 일본이 건립한 러일전쟁 승전기념탑을 허물고 1967년에 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9층 관광탑으로 건립했으며, 7층 전망대에서 진해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리모델링은 구조를 보강해 안전도를 높이고 외벽을 징크판으로 마감해 군함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1층에 갤러리형 카페테리아를 배치하고, 2층 진해박물관을 리뉴얼했으며, 3층 옥상은 전망과 휴게는 물론이고 소규모 공연도 할 수 있다.
야간에는 탑 전체에 경관조명을 연출해 주변경관과 조화되게 했다.
진해박물관은 진해의 군항건설과 민족정신을 다루는 ‘근대역사관’으로 전시 성격을 전환시키고, 역사 학습과 함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1층과 2층 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1층은 갤러리형 카페테리아에서 기획전시를 할 수 있다.
2층은 본전시관으로 △진해의 역사를 알아보고 러일전쟁 조명 △1920년도 도시의 모형 △‘군항도시 진해 탄생 비화’를 주제로 한 김정기 화가의 드로잉쇼 △1920년대 진해 시가지 모습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공간 △1층 방명록에서 찍은 얼굴과 기록을 영상으로 확인해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인트렉티브(Interactive) 공간 등 9개 존으로 구성돼 있다.
허종길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진해박물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근대역사관으로 거듭나고 관광객이 사계절 찾아오는 랜드마크로서 진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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