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미술관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7월의 초록들판이 바람결에 일렁이는 성하의 계절에 대산미술관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글월 올립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이지만 대산미술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언제나 저희들 가슴속엔 보내주신 사랑 마음에 새기며, 소외지역 문화향유확산과 농촌 속의 대산미술관으로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원로 및 은사님을 비롯한 작가선생님, 新르네상스회 후원자님 그리고 지난 12년간 낙동강변 유등리에 위치한 저희 창원대산미술관을 단 한번이라도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신 부산, 경남북지역의 어르신들, 동문선후배님, 또한 총 66회의 크고 작은 단체전과 초대전에 작품을 출품해 주신 원로, 중진, 작가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저희 창원대산미술관이 어느덧 개관 11주년을 맞이하고, 그간 66회의 기획초대전과 단체전을 비롯 다양한 문화행사와 사회교육,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해마다 뚝심하나로 쉴 틈없이 무료봉사해왔습니다.

올해는 그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Ktv특별방송, 대산미술관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82만명을 돌파하여 금년 중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고, 초라했던 미술관 모습도 세월과 함께 조금은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11주년 특별기획전으로 7월 24일(토)부터 8월 31일까지 통산 66회째의 '기증으로 꽃피운 농촌미술관 사랑'展은 기증작가선생님들을 기리며 지난 12년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전시회를 갖고자 합니다. 7월24일(토) 오후6시 오픈식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7. 24
대산미술관 김철수 올림
학예사. 박주백 / 인턴학예사. 허지현, 조예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