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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제목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작성자
박례경(미연)
작성일
2005.01.1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930
내용
안녕하세요 교수님.
아침에 급한대로 팩스로 인사 드렸는데, 방명록이 있는지 몰랐네요 빨리 알았더라면 방명록에 글 올렸을텐데 말입니다.
건강하시죠? 뭐라고 해도 건강이 최고인거 같아서요......참, 너무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살다보니 좋은 소식에 축하 인사도 전해드리지 못했네요...일랑이가 벌써 대학에 가다니 세월이 정말 빨리도 지나가네요 세상에 그 가기 힘들다는 이화여대 영문과 수시 1차 합격을 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어릴때부터 공부를 잘 하더니 결국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됐네요....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일랑이에게도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너무 늦은 인사지만요...
어서 빨리 가서 교수님 찾아뵙고 싶은데...제가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시간이 허락치가 않습니다. 퇴근시간이 너무 늦어서 말입니다.
주말에도 늦게까지 일을해서 여유 있는 시간이라고는 일요일인데...그날은 또 교수님 가족분들이 모두 교회에 가시잖아요 마음은 벌써 미술관쪽으로 향해 있는데 말입니다.
그 동안 다른 사람은 몰라도 두분께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열심히 하느라고 했는데 그게 뜻대로 잘 되질 않았습니다. 2번의 교통사고는 제게 많은것을 빼앗아 갔습니다. 끝까지 미술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일들로 잠시 꿈도 접은 상태입니다. 그때도 접으려고 했던 제 꿈을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다시 미술이란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는데......그때 두분께서 신경써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로만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자세한 말씀은 다음에 드리겠습니다.
점심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두분 모두 건강하시구요, 즐거움이 가득한 오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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