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만남

어제 부산에사는 옛제자가 연락이와서
진영 해물탕집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조정형박사는 인하공전교수로있다가
올3월 국립 부경대학에 조교수로임용되었고
목도리한 제자는 디자인위드경영을 하고있다
벌써 제자들이 46세43세라고하니 동안이면 무엇하나
세월이 금방이로구나

조박사는방송통신고를 나와서 창원 금성사공장에 다니며 우리대학 야간과정을수료하고 편의점알바등 6가지 알바를 하면서 부산부경대에 편입 졸업한후
한양대에서 석사 박사를 취득후 한양대 디자인센터
부소장을 거쳐 우리나라 공공디자인박사1호다

참 장하도다~!
어제 해물탕을 먹어며 미처 물랐던 제자의 눈물어린
애환을 들어면서 함께 울고웃었다

올 3월에 조교수로 들어갔음에도
탁월한역량과 실력으로 국가Bk 대학지원사업 을
기획주도하여
부경대가 홍대를 제끼고 전국 최고70억예산을 지원받을수있도록 모교에기여했다는 대목에선 박수가
절로 나왔다

다다음주 초청특강을 약속받고
기꺼이 해물탕은 내가샀다
참 즐거운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