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식
내용
충북 청주지역 사립미술관 쉐마미술관이 전시 '불완전 시점'을 연다.
'불완전 시점'은 쉐마미술관이 청년 작가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줌으로써 지역 예술의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전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이제 막 졸업하거나 졸업을 앞둔 신생 작가들이다.
전시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전시에는 박상연·최준호·김민정 작가, 2부에는 진수현·김지훈·연주연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제목이 의미하는 것처럼 작가들은 불완전한 이성과 세계에 대한 자기만의 인식을 다양한 방법과 각자의 매체를 통해 보여준다.
▲ 김민정 作 '무제'
1부의 김민정 작가는 화려한 외면 속에 나약하고 고독한 내면을 갖고 있는 불완전한 현대인을 보며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선인장과 독특한 색감을 통해 전달한다.
▲ 박상연 作 '무제'
박상연 작가는 권력형 허위의식인 '정장'을 통해 남성들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욕망을 허물고자 한다.
우리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이데올로기는 여성을 억압하지만 남성들의 욕망 역시 억압하기도 함을 의복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 최준호 作 '진입금지'
최준호 작가는 매 순간의 감정을 담은 사진들을 보며 잊힌 기억을 더듬고 그렇게 꺼내온 기억의 이미지를 회화로 담아낸다.
이런 회화적 이미지는 우리 삶이나 작가의 개인적 삶에 도리어 허구적이며 비현실적인 상황으로 다가온다.
2부의 김지훈 작가는 사랑에 대한 작가의 사적인 감정들을 강렬한 색채의 가볍고 싸구려 느낌을 주는 포스터처럼 작업한 일러스트를 통해 캔버스 위 출력 이미지로 보여준다.
사랑이라는 감정들은 어떤 관계 안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이 관계는 개인의 관계, 사회의 관계, 더 넓게는 모든 관계 속에서 다른 형태로 드러나기도 하며 때론 자신이 만든 규칙과 환상 속에 갇혀서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작가는 이런 감정들을 이미지의 가벼움으로 우리에게 전달한다.
연주연 작가는 일상 풍경들 속의 사람들을 멈춰버린 시공간 안에 패턴화시킨다.
작가의 시공간 속 인물들은 정체성을 찾고 있는 작가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고 수많은 인물은 지금의 나이기도 하며 지나간 나의 모습이자 순간의 공간 속에 지금의 사회적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 진수현 作 '백합'
진수현 작가의 화면 속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꽃들로 가득 차 있다.
그 꽃들은 만개하고 아름다움을 뽐내며 아무 걱정 없는 평화로움을 꿈꾸는 세상이다.
꽃들 속에 숨어 있는 여성의 신체들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화면 전체에 보이는 이미지들은 신진 작가 특유의 성실함이 돋보이며 작가만의 성실함이 느껴지는 전통 동양화 채색 작품이다.
쉐마미술관 관계자는 "완벽하지 않음을 알기에 완벽하지 않은 자아를 찾아가려 시작하는 여섯 신진 작가들의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1부는 11월 25일~12월 2일, 2부는 12월 3~13일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출처 : 충청일보(http://www.ccdailynews.com)
'불완전 시점'은 쉐마미술관이 청년 작가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줌으로써 지역 예술의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전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이제 막 졸업하거나 졸업을 앞둔 신생 작가들이다.
전시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전시에는 박상연·최준호·김민정 작가, 2부에는 진수현·김지훈·연주연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제목이 의미하는 것처럼 작가들은 불완전한 이성과 세계에 대한 자기만의 인식을 다양한 방법과 각자의 매체를 통해 보여준다.
▲ 김민정 作 '무제'
1부의 김민정 작가는 화려한 외면 속에 나약하고 고독한 내면을 갖고 있는 불완전한 현대인을 보며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선인장과 독특한 색감을 통해 전달한다.
▲ 박상연 作 '무제'
박상연 작가는 권력형 허위의식인 '정장'을 통해 남성들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욕망을 허물고자 한다.
우리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이데올로기는 여성을 억압하지만 남성들의 욕망 역시 억압하기도 함을 의복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 최준호 作 '진입금지'
최준호 작가는 매 순간의 감정을 담은 사진들을 보며 잊힌 기억을 더듬고 그렇게 꺼내온 기억의 이미지를 회화로 담아낸다.
이런 회화적 이미지는 우리 삶이나 작가의 개인적 삶에 도리어 허구적이며 비현실적인 상황으로 다가온다.
2부의 김지훈 작가는 사랑에 대한 작가의 사적인 감정들을 강렬한 색채의 가볍고 싸구려 느낌을 주는 포스터처럼 작업한 일러스트를 통해 캔버스 위 출력 이미지로 보여준다.
사랑이라는 감정들은 어떤 관계 안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이 관계는 개인의 관계, 사회의 관계, 더 넓게는 모든 관계 속에서 다른 형태로 드러나기도 하며 때론 자신이 만든 규칙과 환상 속에 갇혀서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작가는 이런 감정들을 이미지의 가벼움으로 우리에게 전달한다.
연주연 작가는 일상 풍경들 속의 사람들을 멈춰버린 시공간 안에 패턴화시킨다.
작가의 시공간 속 인물들은 정체성을 찾고 있는 작가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고 수많은 인물은 지금의 나이기도 하며 지나간 나의 모습이자 순간의 공간 속에 지금의 사회적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 진수현 作 '백합'
진수현 작가의 화면 속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꽃들로 가득 차 있다.
그 꽃들은 만개하고 아름다움을 뽐내며 아무 걱정 없는 평화로움을 꿈꾸는 세상이다.
꽃들 속에 숨어 있는 여성의 신체들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화면 전체에 보이는 이미지들은 신진 작가 특유의 성실함이 돋보이며 작가만의 성실함이 느껴지는 전통 동양화 채색 작품이다.
쉐마미술관 관계자는 "완벽하지 않음을 알기에 완벽하지 않은 자아를 찾아가려 시작하는 여섯 신진 작가들의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1부는 11월 25일~12월 2일, 2부는 12월 3~13일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출처 : 충청일보(http://www.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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