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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생동감 움트는 4색 전시, 윤형근·한승희·김득남·김정옥 작가 개인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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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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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86
내용

자연 생동감 움트는 4색 전시

윤형근·한승희·김득남·김정옥 작가 개인전


  • 겨울 초입, 전시장 문턱 너머 자연의 생동감이 움튼다. 도내 작가 4명이 땀으로 일군 작품들을 미술관과 갤러리에 걸었다.

    윤형근 作
    윤형근 作
    윤형근 作
    윤형근 作
    윤형근 作
    윤형근 作

    ◇윤형근 개인전

    마산예총 회장인 윤형근 작가가 창원 삼진미술관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윤형근 작가는 그간 마산만의 일출과 노을을 수채화 물감으로 그려왔다. 이번엔 마산만을 배경으로 오로라 형상을 화폭에 담았다. 수채화가 가지는 우연성, 번짐의 효과를 활용했다.

    윤형근 작가는 “수채화는 연필로 밑그림을 그릴 수 없다. 기법의 변화를 순간적으로 포착하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야 해 작업이 쉽지 않다. 하지만 평소 시도해보고 싶었던 소재였기에, 영상으로 북극의 오로라를 수없이 관찰했다. 수채화의 번지고 흐르는 특성과 변화무쌍한 오로라의 감성을 그림으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12월 10일까지.

    한승희 作
    한승희 作
    한승희 作
    한승희 作
    한승희 作
    한승희 作

    ◇한승희 개인전

    한승희 작가가 KT 창원지점 지 아트(G Art) 갤러리서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의 주제는 유토피아. 유토피아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뜻한다. 한승희 작가는 이상 세계를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을 자연에 의인화했다. 조르주 쇠라·반 고흐 등 신인상파가 추구한 점묘법을 가는 선으로 중첩되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한승희 작가는 “점묘법은 망막에서 혼합돼 하나의 색으로 보인다. 작품 속 나무는 나를 포함한 군중을 의미한다. 해바라기의 경우 한 송이만 드러내고 다 숨겼다. 작품을 해석하는 건 관객의 몫”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30일까지.

    김득남 作
    김득남 作
    김득남 作
    김득남 作
    김득남 作
    김득남 作

    ◇김득남 개인전

    ‘63세 만학도’ 김득남 작가가 창동예술촌 내 마산미협아트홀서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김득남 작가는 “어릴 적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미술로 상도 받았다. 늦은 나이에 그림에 빠져들면서, 주변의 권유로 공모전에 응모했는데 덜컥 입선했다. 전시도 지인 화가의 권유로 처음 열게 됐다”고 전했다.

    김득남 작가는 주로 연꽃과 풍경을 그린다. 그림을 좀 더 공부하고 싶어 최근 마산대도 입학했다. 그녀는 “아들보다 어린 나이의 학생들과 공부하는 게 쉽지 않지만, 그림 열정만큼은 젊은 사람 못지않다”면서 “앞으로 그림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예술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전시는 28일까지.

    김정옥 作
    김정옥 作
    김정옥 作
    김정옥 作
    김정옥 作
    김정옥 作

    ◇김정옥 개인전

    김정옥 작가가 ‘향몽(香夢)’을 주제로 창원 파티마갤러리서 전시를 가지고 있다.

    향몽은 ‘봄꽃이 필 무렵 꾸는 향기로운 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김정옥 작가는 대학시절 불교 미술을 전공하면서, 자연스레 전통문양과 민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작품엔 기와집과 꽃이 자주 등장한다. 갈색 화선지와 분채 물감을 사용했다.

    유년시절 집은 그녀에게 안식처이자 낙원. 평소 민화 속 꽃을 보며 ‘내 꿈도 활짝 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왔었다고. 김정옥 작가는 “꿈이 다양하듯 나의 낙원에는 형형색색 꽃들이 피어난다. 작품에 핀 희망이 코로나로 지친 이들의 맘을 어루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12월 3일까지.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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