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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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 위 일렁이는 보물섬 남해 풍경
연아트오브갤러리 배용근전
붉은 지붕과 초록 들판, 섬과 드넓은 바다, 그 끝에서 새로이 펼쳐지는 하늘 풍경이 가로 91㎝, 세로 45.5㎝ 화폭에 들어갔다.
창원시 의창구 시티7 43층 연아트오브갤러리는 마산미협과 한국미협,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배용근 서양화가의 11번째 초대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시는 지난 11일 시작해 내년 1월 2일까지다.
전시 작품은 모두 남해를 배경으로 한 아크릴 풍경화다.
갤러리 측은 "남해의 아늑한 풍경과 푸른 바다를 독창적인 느낌과 조화로운 색채로 자연이 주는 감흥을 생동감 있게 재현했고, 서정적 이미지와 조형 요소인 색채, 적절한 강조와 생략, 조화와 대비의 형성, 질박한 질감 표현, 평평한 부분과 돌출된 부분의 시각적 변이에서 느끼게 되는 공간적 여유, 그리고 여백의 미로서 공간감이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배 작가는 현재 마산의신여중에서 미술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방학이면 수시로 남해를 찾는다고 한다. 그가 1990년대 초부터 그린 남해 그림만 100점이 넘는다고.
배 작가는 "자신의 주위에서 느끼는 사회적인 면과 현실적인 관점을 충분히 그림으로 표현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인간 본성에서 비롯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나만의 조형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작가노트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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