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남 미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경남미술 경매＆소품나눔전’이 6일부터 30일까지 경남도민의 집에서 개최된다.

경남미술협회는 대도시 중심의 미술시장을 경남지역에서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마련해 유능한 작가 발굴은 물론 미술작품의 시장성 확대를 통해 경남미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실질적으로 경남 미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김태홍 作

성낙우 作

행사는 경매와 소품나눔전으로 각각 진행된다. 6일 오후 3시부터 전문가에 의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경매는 20호 내외의 엄선된 작품 24점을 대상으로 최저가에서 호가로 올라가는 보통 경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소품나눔전은 누구나 전시를 관람하며 원하는 작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6호 전후 크기의 14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했다.

이상헌 회장은 “행사 수익금 일부를 앞으로 경남미술을 이끌어갈 청년 작가들의 창작 지원금으로 활용해 경남 출신 세계적 작가를 육성하기 위한 미래의 비전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양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