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내용
진주 루시다갤러리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노혜정 작가의 13번째 개인전 ‘Coexist’를 개최한다. 노 작가가 조화와 균형 있는 적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진주시 문화도시 공모사업-문화예술인으로 선정돼 열리는 기획전시로 25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 ‘나’라는 주체를 비롯한 부모 가족, 더 나아가 사회구성원 간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감성을 인식하고 존중과 사랑, 책임에서 시작되는 최소한 공감적 가치를 표현하고자 한다.
노혜정 作
노혜정 作그는 작가 노트를 통해 “나에게 얼룩말과 호랑이, 표범은 ‘상극(相剋)’이란 생태학적 속성과 개념을 벗어나서 감성적 접근으로 새로운 의미의 ‘수평적 공존(共存) 관계’를 상징한다. 평화롭게 응시하는 저들의 시선 끝에 있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한 송이 꽃을 보기도, 혹은 간절한 듯 무심한 암묵적 관조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그 시선의 끝을 따라 가본다”고 했다.
경남대학교 미술교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노혜정 작가는 동서미술상, 경남 청년작가상을 수상했으며 경남도립미술관·금강미술관·마산현대미술관·강릉시립미술관 초대 등 13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한 중견 작가다.
양영석 기자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