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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흙·불·유리로 만들어낸 빛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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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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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42
내용

 
 
생명의 근원인 흙과 불, 여기에 투명하고 영롱한 유리의 찰나의 결정체를 입힌 빛깔전이 펼쳐지고 있다.

창원상공회의소 챔버갤러리 스무 번째 초대전으로 도예가 이정숙전이 오는 25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작가는 도예가로서의 탄탄한 바탕 위에 현대도예의 흐름을 적극 수용해 전형적인 소재나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조형미를 통해 특유의 예술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작품의 출발점은 역시 ‘흙‘이다. 하지만 완성된 도자기는 또 다른 흙에 옮겨져 전혀 다른 회화로 탄생한다.

흙으로 나뭇잎을 만들고 이에 수금을 입혀 모자이크 방식의 통일감과 균형감을 가진 ‘꽃이 된 세월’, ‘귀천’, ‘초봄’ 등의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작가는 또 도자기를 초벌한 후 유약을 입히지 않고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유리 조각을 녹여 색을 표현하고 있는데, 비등점과 융점이 다른 흙과 유리를 결합해 만들어낸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신비로운 이미지와 빛깔을 평면에 옮기는 데 성공했다.

작가는 마산여고와 성심여대, 이탈리아 라벤나 국립모자이크대학을 졸업했다. 9번의 개인전과 국내외 100여 회의 초대전에 참여했고, 현재 경남미술대전, 성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문재 기자
경남신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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