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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섬유에 실험정신 입히면 예술이 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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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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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39
내용

미술의 Upcycle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업사이클 Art : 가치의 재발견’展
11월 17일까지 섬유설치작가 왕경애·윤필남씨 작품 전시

 

 

자원의 재활용에 대한 관심은 꽤나 오래됐다. 지구촌 환경을 보전하는 목적으로, 또 자원의 낭비를 막는 경제적인 목적으로도 재활용은 우리 일상생활에 널리 확산돼 있다.

미술과 재활용. ‘창작’과 다시 사용한다는 ‘재활’은 언뜻 언밸런스다.하지만 여기에 실험과 도전이 가미되면 충분히 예술로 재탄생될 수도 있을 것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올해 두 번째 특별전으로 개최하고 있는 ‘업사이클 Art : 가치의 재발견’전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자연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업사이클링(Upcycling)’에 초점을 맞췄다. 섬유설치작가인 왕경애, 윤필남이 폐현수막과 폐오브제를 활용한 작품 10여 점을 설치했다.

이미 사용가치를 소진한 ‘섬유’를 재활용한 작품들은, 관람자들이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가치의 재발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헌옷을 비롯한 여러 사물에 대한 두 작가의 상이한 관점과 접근법도 곱씹어 볼 만하다.

미술관 측은 “작가들은 우리에게 본래의 효용성을 잃고 버려진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양한 도형들이 이어지고 끊어지며, 빽빽하고 느슨한 형태로 연결돼 나타나는 섬유와 직물의 조각들은 우리 삶의 단면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11월 17일까지 큐빅하우스 갤러리4에서 열린다. 문의 ☏ 340-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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