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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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작가로 알려진 정봉채(사진) 사진작가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정 작가의 유럽 전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파리에서 열리는 몇 번의 아트페어에 국내 사진작가로 여러 번 참석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명성과 권위가 있는 빈 아트페어에 사진작가로선 유일하게 국내작가로 초청받아 특별한 전시가 되고 있다. 이번 페어에는 전 세계 120여 곳의 갤러리가 참가했으며, 정 작가는 오스트리아 메세번 메세 폴리츠 홀 한 부스에서 그의 작품을 유럽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정 작가는 우포늪에서 14년간 작업 중이며, 늪가에 터를 잡고 사는 주민이기도 하다. 늪의 주민으로 살면서 오랜 바라보기를 통한 자연과의 합일, 그 교감의 결정체가 그의 사진이다. 이번에도 늪의 정경에 작가의 명상과 사유를 담은 아홉 점의 사진작품이 그와 함께 빈으로 갔다. 정 작가는 동아대학교에서 전자공학, 경성대학원에서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순수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제10차 람사르 총회 공식 사진가로 초대됐으며, 2011년 샌프란시스코의 AAU-Academy of Art University의 초빙 교수가 되기도 했다. 국제 아트페어로는 사진집으로는 <평화의 마을, 성 바오로 출판사, 1993>, <우포 늪, 눈빛 출판사, 2008> 등이 있다. 경남신문 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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