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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지역 원로 작가 6인 그들의 '노스탤지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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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409
내용

창원시립문신미술관 오늘부터 초대기획전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이 20일부터 지역 원로 작가 6명을 조명하는 전시 '노스탤지어'(nostalgia·향수)를 개최한다.

주인공은 김대환(84)·박배덕(65)·박성규(77)·박순흔(72)·서홍원(68)·황원철(74) 화백이다. 이 중 박배덕 화백은 최근 성산아트홀이 연 지역 중진·원로 작가 후원 전시에도 참여했다.

김대환의 호는 교당으로 미인도를 즐겨 그린다. 일본 오이타현에서 태어나 1945년 해방과 함께 한국으로 왔다.

전시 작품 중 '시누올케'(2000년)는 그가 일본에서 갓 돌아왔을 때 처음 본 한국 풍경을 담았다. 1949년 국제극장(강남극장의 전신) 미술부장으로 일을 하기도 했다.

   
  김대환 작 '시누올케'  

진해 출신의 박배덕은 현재 고향에서 갤러리 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작업실 겸 갤러리다.

그의 작품은 토속적이며 목가적이다. 특히 재료에 대한 실험성이 돋보인다. 평면적인 작품도 있지만 작품 군데군데를 부조로 해 입체감이 두드러진 작품이 많다.

일본에서 태어난 박성규는 부산사범대학 미술과를 졸업하고 40여 년 동안 교직 생활을 했다. 작품의 공통점은 거칠고 짧은 붓 터치와 밭이나 논을 일구는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점. 기운생동하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박성규 작 '가족'  

박순흔은 전시에 참여한 6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창원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다구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풍경과 정물을 즐겨 그리며 현장 스케치를 좋아한다. 마산여류회를 창립했으며 경남여성공모전을 만들었다. 창원 YMCA 초대 회장을 6년 동안 했다.

   
  박순흔 작 '우포늪의 새벽'  

충남 서천 태생의 서홍원은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현재 창원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명예교수다.

주로 '닭'을 소재로 한 그림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살았던 진해 여좌동과 마산 가포, 시가지 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서홍원 작 '80년대 가포 풍경'  

창원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와 경남도립미술관장을 지낸 황원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1980년대 초부터 바람 연작을 선보였다. 시대별로 작품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볼 기회다.

여는 행사는 오늘(20일) 오후 4시며 전시는 2014년 2월 25일까지다.

문의 055-225-7184.

   
  황원철 작 '바람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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