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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라보니 좋네 웅숭깊은 자연…임동식 개인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3.0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02
내용

발길도 눈길도 멈추게 된다. 임동식(69) 작가의 그림 앞에선.

 

똑같은 소재를 그려도 누가 그리느냐에 따라 얼마나 작품이 다를 수 있는지 느끼게 해준다. 임동식 작가의 그림 앞에선.

 

임 작가는 1945년 충남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독일 국립 함부르크미술대학 자유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임 작가 하면 '자연미술'과 연관짓게 된다. 국내 최초 자연미술그룹인 '야투(野投)'를 1981년 만들어 야산이나 들판에서 설치와 퍼포먼스 등을 해왔다.

 

"야투는 자연과 신선한 접촉을 통하여 야외미술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자연에 대한 강한 사랑을 바탕으로 그의 순리적 변화, 무한한 넓이와 두께,

 

그 가운데의 모든 생명력을 예찬한다." 야투의 창립선언문을 보면 자연미술이 뭔지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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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식 작 '친구 정군이 권유한 바람 쐬는 날 1'

 

지금 그의 작품은 과거에 비해 다소곳하다.

 

자연설치작업, 행위예술을 해왔던 그가 회화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창원을 찾은 임 작가는 "전공이 회화이긴 하지만 대학 시절 붓으로 그림을 그렸던 적은 20% 정도밖에 안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붓을 잡게 된 데는 주변의 권유가 컸다. 1990년대 초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그는 충남 공주 원골마을에 터를 잡았고 2000년대 중반부터 친구가 권유한 풍경을 그리기 시작했다.

 

'친구가 권유한 양쪽방향', '친구 정군이 권유한 바람 쐬는 날 1', '친구가 권유한 봄비나리는 곰나루'. 작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

그림의 소재는 역시 자연. 자연과 함께 오랜 작업을 해온 경험을 캔버스에 녹였다.

 

인물보다는 자연에 몇십 배는 공들여 그린 흔적이 역력하다. 극사실주의적인 그림은 아니지만 관람객이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유화지만 기름을 적게 쓴 것도 특징이다.

 

임동식 작가는 "몇 해 전 하동군에서 본 꽃을 잊을 수가 없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하동에 머물며 그린 그림을 발표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27일까지 창원 갤러리 세솜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용지로 239번길 38. 055-263-1902.

 

 

 

 

 

 

바라보니 좋네 웅숭깊은 자연…임동식 개인전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40548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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