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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진해 문화공간 '흑백'서 추모 15주기 특강·연주회
유택렬(1924~1999) 화백 추모 15주기 기념 특강과 특별연주회가 27일 문화공간 흑백(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다.
흑백운영협의회는 진해에서 활동한 탓에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는 유 화백의 작품을 알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김미윤 경남문학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화백의 예술혼을 들여다본다. '한국 앵포르멜의 잊힌 주역'이라는 이름으로 유 화백의 1957~1965년도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최근 강연 주제와 같은 이름의 비평서도 낸 김 관장은 "경남 추상미술 1세대 유택렬의 작품은 민족 간 전쟁이 빚어낸 인간성 상실과 사회적 가치체계 붕괴를 은유와 상징을 살펴 표현했다. 한국적 정서와 전통을 살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해 독보적인 부적 형태까지 이어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유 화백의 딸 피아니스트 유경아(흑백 대표) 씨는 '베토벤 특별 연주회'를 연다. 유 씨는 김미윤 관장의 시 '흑백에서'를 노랫말로 직접 만든 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10-991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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