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내용
김홍석作 - 당간
김창환作 - 맹호도
‘김해 작고작가 및 신소장품전’이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김해지역 작고 작가 작품 10점과 2013-2014년 미술관이 구입한 신소장품 20점이 걸렸다.
작고 작가로는 한국 만화가 대부 김용환, 시·서·화·전각으로 망국의 한을 풀어낸 아석 김종대, 김해 문인화의 맥을 세운 수암 안병목, 사군자 중심의 김해문인화맥을 만든 차산 배전, 호랑이를 소재로 한 영모화(翎毛畵)로 이름을 알린 김창환 등 10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최상훈(서각), 변호원(서양화), 주정이(판화), 김영성(도자공예) 등 지역에서 활발히 작업을 하고 있는 12명의 작가들도 작품을 내놨다.
조경옥作 - 주변이야기
김영성作 - 하도낙서
전시에서는 김종대의 ‘사군자 10곡 병풍’과 ‘매죽도’ 등 당대 최고의 작품을 만날 수 있고, 만화 코주부로 유명한 김용환의 1960년대 드로잉 습작들을 통해 풍속화가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호랑이 특유의 기운과 섬세한 묘사가 뛰어난 김창환의 영모화는 채색 안료에 돌이나 흙가루를 섞어 평면적 한계를 넘어선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윤소남의 ‘군체’는 벌떼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것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분청도자의 상감기법을 통해 전통미를 표현한 김영성의 ‘하도낙서’, 김해를 대표하는 서예가 범지 박정식의 ‘비익조 연리지’ 등도 눈길을 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문의 ☏ 055-320-1261, 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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