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내용
이임호 作 ‘라도가의 겨울’
이임호 作 ‘화가의 아내’
마산 Artspool 삼진미술관서 ‘2002~2015’展
10일까지 인물화·풍경화 등 총 40점 선보여
이임호 作 ‘라도가의 겨울’
창원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임호씨가 그동안 구축해온 자신의 작품세계를 응축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Artspool 삼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임호의 2002~2015'展이 그것. 작가가 그간 추구해온 구상작업을 총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전시이다.
열일곱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러시아 국립 레핀아카데미 수학 후 귀국한 시점부터 올해 전반기까지의 작품을 집대성했다. 그가 작품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했던 2004~2005년 작품이 전시의 중심이다.
총 40점의 구상작품을 선보이는데, 미술관 2층 2개의 공간에 인물화와 풍경화가 각각 전시된다.
이임호 作 ‘화가의 아내’
인물화는 아내와 제자를 모델로 한 것이다. 인물의 특징을 포착해 회화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작가가 그동안 연구해 온 인물화의 흐름을 볼 수 있다.
풍경화는 러시아의 풍광들을 주소재로 다뤘다. 레핀 수학 시절 스케치했던 작품들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 '라도가'의 가을과 겨울을 담은 100호 대작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숲 속의 '검은 강' 등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인생에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는 "현대미술의 유혹도 있었지만 그동안 근본에 충실했다. 지금껏 구상 중심의 아카데미적인 작품을 해왔다면 이제 모던한 작품에 도전해볼 생각이다"며 "색다른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삼진미술관 개관 14주년 기념전으로 기획됐다. ☏ 055-272-0335. 강지현 기자 pressk@knnews.co.kr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인생에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는 "현대미술의 유혹도 있었지만 그동안 근본에 충실했다. 지금껏 구상 중심의 아카데미적인 작품을 해왔다면 이제 모던한 작품에 도전해볼 생각이다"며 "색다른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삼진미술관 개관 14주년 기념전으로 기획됐다. ☏ 055-272-0335. 강지현 기자 pressk@knnews.co.kr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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