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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작가 '전통의 향기'고희전…경남스틸 송원갤러리, 내달 5일까지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2015년 10월 06일 화요일
경남스틸(주) 송원갤러리(창원시 성산구 연덕로 15번길 10)가 열 번째 초대전으로 지역 대표 여류화가인 김진숙의 고희(古稀)전을 연다.
살아있는 정물 세계를 추구해 온 김 작가는 이번에 고희전을 맞아 그의 꿈과 사랑을 담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전시한다.
'전통의 향기'를 주제로 전통적인 조각보, 찻잔, 플라멩코를 위한 레이스의 부채, 목걸이, 무용 신발 등 기품 있는 정물 세계를 수놓는다. 그의 작품은 '오브제들이 정갈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고, 그 속에 강렬한 자의식이 구현돼 있다.
제도, 관습, 규범이라는 틀을 해체하고, 사물이 가진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는 "숨을 죽이며 캔버스에 수를 놓듯이 레이스를 그린다. 나의 꿈과 사랑을, 때로는 욕망과 불안을 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구십회, 한국현대미술가협회(KAMA), 경남여성작가회 활동을 해왔다.
전시는 5일부터 내달 5일까지. 문의 055-274-2066.
김진숙 작가의 작품 <무제>.
김 작가 고희전이 송원갤러리에서 내달 5일까지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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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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