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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시]캔버스 붓 터치마다 ‘나’ 발견해요

작성자
이효진
작성일
2016.03.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177
내용

캔버스 붓 터치마다 ‘나’ 발견해요

 

_전혜영 열 번째 개인전 오늘 도문화회관 개최 선인장 作 등 50점 전시

 

2016년 03월 17일 (목) 이대근 기자 dklee@kndaily.com

 

   
▲ 전혜영 작가의 ‘선인장 일기’.

 

 

 

 

 

 

“나의 손과 발은 항상 바쁘다. 돌아서면 청소, 돌아서면 밥때. 난 오늘도 일정하고도 짜여진 시간의 틀 속에 작업실로 향한다. 가정도, 미래도, 그리고 어제도 비운 텅 빈 마음과 공간 속에서 나를 하나씩 하나씩 찾아가는 이 시간. 이 커피 한 잔과 오른손에 잡혀있는 붓이 난 좋다.”

 서양화가 전혜영 씨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이렇게 설명한다. 전혜영 씨는 오늘부터 22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 번째 개인전을 마련한다.

 전 화백은 미술대학을 졸업한 이후 여지껏 경남은 물론 전국을 무대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 유화와 수채화 등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선인장과 해바라기, 들꽃 등 자연을 소재로 한 100호와 200호 규격의 대작들은 그가 그동안 불태워온 창작열을 생동감 있게 설명해 준다.

 전혜영 씨의 작품에 등장하는 선인장과 꽃, 나비, 곤충 등은 극사실로 표현되지만 그 내면에는 아내로 어머니로 살아온 그의 우직함과 남자 그 이상의 강인함을 지니고 있다.

 또 작품에 등장하는 꽃 화병 등의 소재들은 일반적인 정물화를 벗어나 각기 색깔과 명암을 달리해 작가 자신만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 전혜영 작가
 노주현 진주미협 지부장의 아내이기도 한 전 화백은 그의 남편에 대해 “인생의 반려자이기도 하지만 그림에 있어서는 철저한 경쟁자이다. 부부가 함께 전업작가로 활동하는 그 자체가 흔히 맛볼 수 없는 행복이다. 서로의 작품에 대한 충고와 격려가 또 다른 작품을 만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서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혜영 씨는 진주미협회원, 경남도전추천작가, 진주서양화작가회, 진주여류작가회, 한국전업작가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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