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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시]미술상으로 잇는 전혁림 화백의 유산

작성자
이효진
작성일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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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311
내용

미술상으로 잇는 전혁림 화백의 유산

2회 전혁림예술제 개막 박현수 작가 미술상 수상…1회 수상작가 초대 전시도


제2회 전혁림예술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전혁림(1915~2010)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열린 전혁림예술제가 올해 2회 행사를 지난 21일 통영에서 시작했다. 핵심 기념사업인 전혁림미술상 사업을 이어간다.

김이환 전혁림예술제 추진위원장은 "지난해 전 화백 탄생 100주년에 도록, 시화집 및 학술연구 자료집 발간, 전혁림거리 선포, 화비 건립 등을 진행했다. 예술제의 핵심 기념사업으로 추모의 의미로서 전혁림미술상을 제정하고 연면(連棉)히 이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혁림 화백 공적을 기리고자 장래군 촉망되는 작가를 발굴해 포상한다. 국내 30~50대 회화 작가 중 1명을 선정한다.

홍순명 작가의 'Aquarium'

제1회 전혁림미술상 수상 작가는 홍순명(57) 작가로 "회화, 판화, 사진, 조각, 비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다시 그 입체적이고 총체적인 형식을 가장 기본적인 평면에 표현하며 미술사적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상금 1500만 원을 받아, 올해 전시를 준비했다.

제1회 수상작가 초대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통영 전혁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제2회 수상작가는 박현수(49) 작가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국내에 유수의 미술상이 많지만 유독 추상미술이 수상하는 경우가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전혁림 작가의 회화 경향이 비구상 혹은 반구상을 아우르는 추상인 만큼 장기적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맥을 잇는 작가를 집중 육성 발굴 장려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일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의 작품은 흘리기 기법, 발굴 기법 등이 교차 진행되면서, 이미지를 덮어서 가리고 다시 발굴한다. 숨기고 드러내면서 존재의 원형을 찾는다.

박현수 작가의 'Single-YG'

박 작가는 중앙대 회화학과,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2회 수상 작가의 전시는 내년 제3회 전혁림예술제에서 만날 수 있다. 박 작가는 상금 1000만 원을 수상할 예정이다.

전영근 전혁림미술관 관장은 "지난해 시작된 전혁림예술제가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는 예산 등의 이유로 전혁림미술상 전시만 열게 됐지만, 내년에는 다른 행사도 추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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