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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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에 펼쳐진 동화 세상 '안데르센과 만나다'
내달 4일까지 조형물·영상 선보여…동화읽기·인형 만들기 체험도
창원시 창동예술촌이 지난 2일부터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 특별 기획 전시로 덴마크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만나다'를 열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금천구청,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에 이은 순회 전시다.
전시는 안데르센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시각적 자료로 종이인형 조형물, 관련 영상작품 등으로 구성했다.
덴마크 출생의 안데르센은 총 256편의 동화를 썼고, 그의 작품은 160개 이상의 다양한 언어로 번역됐다.
이번 전시에서 안데르센의 예술에 깊은 관심을 뒀던 덴마크 마가렛 2세 여왕이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 동화를 소재로 제작한 영상도 볼 수 있다.
영상은 여왕이 직접 제작한 데쿠파주 작품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데쿠파주는 액자나 벽면 장식품에 좋아하는 그림이나 인쇄된 사진 등을 특수 본드를 이용해 붙인 후 마감재를 발라 인쇄된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생활공예기법이다.
창원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에서 '안데르센과 만나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우귀화 기자 |
전시 공간에서 동화책을 읽을 수 있고, 종이를 칠하고 잘라서 종이 인형을 만들 수 있게도 꾸몄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1일부터 창동예술촌에서 생활한복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면서, 한복을 입은 관람객도 전시장에 간간이 보였다.
아트센터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유년시절 가졌던 꿈을 다시 되새겨보고 안데르센이 가졌던 따뜻한 마음씨를 그대로 옮겨보고자 했다. 종이인형을 만들어 타인에게 선물하고 기쁨을 나누었던 안데르센의 이웃사랑을 함께 느끼고 공유하고 행복한 상상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3시에 아이들에게 동화를 직접 읽어주는 '동화 읽어주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매주 토·일요일에는 '관절인형 만들기'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왕관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는 내달 4일까지. 문의 055-222-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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