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창원 그림갤러리서 배창노 등 작가 5명
정물화·추상화 등 작품 20여점 선보여
배창노 作 ‘호랑이’.
창원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인 그림갤러리에서 5명의 작가들이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5人 5色’전이 열리고 있다.
경남창작미술협회 배창노·손희숙·양은선·정재삼·정현숙 등 5명의 작가들이 ‘5人 5色’전의 주인공들이다.
손희숙 作 ‘유리풍경’.
정재삼 作 ‘도원2’.
‘5人 5色’전에는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시작해 극장 간판그림을 그리다가 동양화, 서양화 등을 사사해 대한민국미술대전, 경남미술대전에서 입선한 중견작가 배창노 화백을 비롯해 일상의 사물을 그림이라는 하나의 공간에 널어놓고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손희숙 작가의 정물화, ‘心象(심상)’이라는 명제 하에 일상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감각을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평온하게 캔버스에 추상적으로 풀어내는 양은선 작가의 추상작품이 함께했다.
또 완전한 구상을 배제하고 점묘법을 이용해 봄기운에 취한 넉넉한 작가의 마음을 원의 형태로 변환시켜 ‘도원(桃園)’이라는 환상적인 주제로 해석한 정재삼 작가의 꽃과 풍경, 빛의 영감을 토대로 다양한 형태로 비틀어 붙여 작가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이상을 선보인 정현숙 작가의 추상작품 등 20여점이 내걸렸다.
정현숙 作 ‘Nostalgia’.
양은선 作 ‘심상’.
그림갤러리 관계자는 “끊임 없는 창작활동으로 쉼 없이 달려온 5명의 작가들이 각자 다른 개성과 기법, 색감이 돋보이는 5인5색전을 통해 내가 가진 색이 무엇인지, 내가 추구하는 인생의 색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15일까지. 문의 ☏243-0999.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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