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색채에 담긴 사랑·행복·희망
내년 1월 3일부터 창원서 회화·조각 등 100점 전시
‘피카소에 마티스의 색을 입힌 네오 팝 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1963~, Romero Britto)의 작품을 창원에서 만난다. 창원문화재단은 내년 1월 3일~3월 10일 창원 3·15아트센터 1·2전시장에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거장 로메로 브리토의 한국 특별전 ‘컬러 오브 원더랜드(Color of Wonderland)’를 선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로메로 브리토 한국 특별전에서는 ‘예술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작가의 철학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1963년 브라질에서 8남매의 일곱 번째로 태어난 로메로 브리토는 어린 시절 가난한 환경 속에서 혼자서 신문지, 판자, 종이 조각들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며 화가의 꿈을 키웠다.
1983년 유럽여행을 통해 피카소, 마티스 등 대가들의 작품을 연구한 브리토는 마이애미 거리에서 신문지에 강렬한 색채로 그린 작품들이 성공을 거두자 미국 마이애미로 이주해 자신만의 스타일이 담긴 작품들을 내놓으며 예술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팝 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 컬러 오브 원더랜드展.
팝 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 컬러 오브 원더랜드展.
그는 이번 전시에 대중들이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일상적 감성의 메시지인 ‘Love 사랑’, ‘Happy 행복’, ‘Hope 희망’ 3가지 섹션을 바탕으로 100여점의 회화와 조각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를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희망의 메시지와 에너지를 자신만의 색채를 담아 우리들에게 전한다.
선명하고 밝은 색상과 굵은 선, 상상력이 넘치는 패턴 등 브리토의 그림은 생동감과 활력이 넘쳐흐른다. 장난기 많은 테마, 창의적인 자신의 서명 등 팝아트적인 그의 작품은 앤디 워홀, 키이스 해링과 같은 세계적인 팝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사랑을 통한 행복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희망적 의미와 가치를 찾고자 하는 로메로 브리토의 유쾌한 메시지 ‘삶의 의미와 가치는 일상 속에 있음’을 깨닫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 719-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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