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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으로 만나다… '영원한 빛' 문신의 예술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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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25
내용
 

창원을 대표하는 조각가 문신의 예술혼을 공연과 전시로 함께 만날 수 있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15일 오후 7시 문신 아트상품(라 후루미) 기획전 및 불빛조각 야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문신의 작품성을 반영한 아트상품을 지역상공인과 함께 개발, 전시,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후 7시 문신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아트상품 기획전 열림식을 갖는다. 전시에는 지역상공인 등 14개 업체가 만든 미니어처와 핸드백, 지갑, 열쇠고리, 주얼리, 머그컵, 수건, 넥타이, 머플러 등 140여점의 아트상품이 선보인다.

이어 오후 7시 30분 야외조각전시장에서 ‘불빛조각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60인으로 구성된 경남A&B오케스트라는 브람스 교향곡 1번 4악장, 쉰들러리스트 OST 등 우리에게 친숙한 10여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적인 거장의 삶을 되새겨보는 조창환의 시 ‘숨 쉬는 쇠(문신을 생각하며)’도 시낭송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신 선생과 최성숙 명예관장이 지난 2003년 문신미술관을 창원시민에게 기증한 뜻을 이어 모든 참가자들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문신 아트상품 기획전.
문신 아트상품 기획전.

음악회 제목 ‘불빛 조각’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새로운 작품에 몰두한 마지막 작품 중 하나인 ‘불빛 조각’에서 따왔다. 1994년 제작된 이 작품은 문신미술관의 밤하늘을 수놓은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문신미술관은 “합포만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문신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기획했다“며 ”23일까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도 이뤄지므로 많은 시민이 찾아 문화의 향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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