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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남북 백두대간 종주 유일 지구인의 사진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28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287
내용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사진전 '일맥상통 백두대간'이 22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경남교육청 본청 2층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뉴질랜드 산악인 로저 앨런 셰퍼드(54) 작가가 한국과 북한의 백두대간을 등반해 찍은 사진들이다.

로저 앨런 셰퍼드는 총 50여점의 백두대간 사진 작품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3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함경남도 혜산군·함경북도 무산군 백두산 천지 전경
함경남도 혜산군·함경북도 무산군 백두산 천지 전경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함경북도 무산군 백무고원 이깔나무(잎갈나무) 침엽수림
함경북도 무산군 백무고원 이깔나무(잎갈나무) 침엽수림

작품에 담긴 북포태산 전경(함경북도 무산군 삼장면·함경남도 혜산군 대진면), 문경새재(경상북도 문경시), 백무고원 이깔나무(함경북도 무산군), 금강산 상팔담(강원도 고성군 외금강면 온정리), 금강산(강원도 회양군·통천군·고성군), 백두산 천지(함경남도 혜산군·함경북도 무산군), 덕유산 전경(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 등으로 실제 눈앞에 펼쳐진 것처럼 생생할 정도이다. 특히 북한 백두대간의 산세와 계곡, 절벽, 나무 등은 아름다움과 함께 시선함, 신기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뉴질랜드 총리 경호원 출신인 조저 앨런 셰퍼드는 지구인 중에서 한국과 북한에 이르는 백두대간을 종주한 유일한 산악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06~2007년 한국의 백두대간을 외국인 최초로 종주했으며, 2009년 낙남정맥과 호남정맥을 종주했다.

이후 2011~2012년 북한의 백두대간을 종주한 최초의 인물로 올랐다. 그는 2017년 북한을 두 차례 더 방문하기도 했다. 조저 앨런 셰퍼드는 현재 전남 구례 지리산에 살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민들의 문화 향유 갈증을 해소하고 평화 통일을 염원하고자 마련됐다"며 "외국인의 눈에 비친 익숙하면서도 낯선 백두대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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