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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백 수천 번 옻칠로 태어난 바다와 항아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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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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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87
내용
수백 수천 번 옻칠로 태어난 바다와 항아리

9월 12일까지 정종한 작가 전시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 갤러리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창원 시티7 연아트오브갤러리에서 21번째 개인전을 연 정종한 작가가 연이어 작품을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 갤러리로 옮겨 기획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21번째 개인전 연장선에서 기획된 전시로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정 작가 작품 속에는 달항아리와 바다가 주로 등장한다. 작품들은 옻칠과 자개를 활용해 만들어져 전통의 멋을 풍긴다. 정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마르면 칠하고 마르면 또 칠하기를 반복해야만 하는 이 과정은 장인의 오랜 기다림과 같아서 연속적인 반복 과정을 거쳐야만 색이 살아난다"고 했다.

▲ 정종한 작 'Scent of a Thousand Years'.  /더 갤러리
▲ 정종한 작 'Scent of a Thousand Years'. /더 갤러리

그는 "항상 반복하는 과정이 무료하고 힘들 수 있으나 이것을 통해 작품과 소통하고 작품에 작가 혼을 불어넣어 생명력을 부여하는 과정이 내 작업에 가장 중요한 원천"이라고 덧붙였다.

2009년 일본 오사카 후지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연 정 작가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인전을 열었다. 현재 경남미술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10-8326-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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