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이전 미술 작품 찾습니다”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추천희망 작품 자료수집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은 1960년대 이전 경남미술가들의 작품이나 관련자료를 가진 소장가들을 찾고 있다.

　17일 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소장품 수집과 전시기획와 더불어 8월부터 개최예정인 ‘20세기 경남미술 Ⅳ - 문인화’ 전시를 위해 1960년대 이전에 제작된 문인화가들의 작품과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미술관은 문화유산 전승을 위한 미술사적 가치가 있거나 예술성이 뛰어난 근ㆍ현대미술 작품으로 소장경로가 확실하며 진위논란의 가능성이 배제된 미술작품 등을 수집해 영구 소장품으로서 보존관리해오고 있다.

　특히 경남미술사 정립을 위해 1960년 이전에 제작된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상설전시 가능한 작품과 자료들을 최우선으로 수집해오고 있다.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다가 작고한 미술가의 대표작품이나 경남지역 대표적 미술가의 우수작품은 제작연대에 관계없이 수집한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러한 소장품 수집방향에 적합하고 예술성과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소장가들이 작품정보를 등록 신청할 수 있도록 도립미술관 홈페이지(www.gam.go.kr)에 공지하고 있다.

　소장가들은 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리받아 작성한 후 관련자료와 함께 담당학예사에게 제공하면 된다.

　수집된 미술품 정보들은 분야별 작품추천위원단에게 제공되거나 전시기획을 위한 자료로서 활용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28일까지 도립미술관 홈페이지 게재되어 있는 등록 신청서 1부와 고화질의 작품사진 1매를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수집 기본방향에 부합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일반인들 중에서 도립미술관 작품추천위원들이 열람해 미술관에 추천하기를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립미술관 4층 경남미술사료실에서는 경남미술인들의 작품활동에 관련된 미술사료들을 수집해 분류하고 정리보존해오고 있다.문의 055-211-0322.

출처:경남매일,박여진 기자 yjpark@k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