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
내용
판타스틱한 봄날 ‘아시아 미술 정원’으로 초대
‘2010 창원 아시아미술제’ 10~25일 창원 성산아트홀서 열려
11개국 작가 40여명 참여… 회화 설치 영상작품 등 선보여
2010 창원 아시아미술제가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동 1~7관에서 개최된다.
창원미술협회, 창원미술청년작가회 등이 주최하는 올해 아시아미술제의 주제는 ‘판타스틱 가든(the Fantastic Garden)’.
본 전시인 현대미술제에는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중국 태국 등 11개국에서 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영상작품 등을 선보인다.
창원 아시아미술제의 현대미술제 ‘판타스틱 가든’은 동시대 사회를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이성, 합리주의, 질서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욕망, 쾌락, 꿈, 퇴폐, 경이, 모호함과 같은 잠재돼 있는 인간의 내면세계에 감성적 공명을 울리고, 예술적 감수성을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됐다.
‘판타스틱 가든’에 소개되는 아시아 미술작품 80여 점은 미술외적 콘텍스트에서 사회적, 철학적, 정치적인 비평적 담론을 형성해 내며 다양한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미술 본연의 역할(심리적 파동과 울림)에 충실하며 감성적 언어를 우선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사실성’을 비켜가고 ‘모호함’을 보증하는 이런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합리성, 이성 너머에 잠재하고 있는 ‘판타스틱 가든’에서 경이, 몽환, 욕망, 탐욕, 기묘함 같은 초현실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며, 구속 받지 않는 상상의 영역으로서 관람객에게 일탈 혹은 심리적 환기의 공간이 된다.
기계산업단지, 첨단과학산업의 메카, 계획도시로 연상되는 창원이라는 지역의 정형화된 이미지와 대비되는 곳이 ‘판타스틱 가든’이어서 시민들의 몽환적 감수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전시는 작품의 ‘읽기’보다 ‘감각하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람객은 편견과 관습적인 행위 없이 미술작품과의 순수한 소통이 가능하며 예술 본연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간 동안 아트 마켓도 운영된다. 미술전과 별도로 열리는 아트 마켓에는 국내외 작가 40여 명이 참가한다.
예술감독 정종효씨는 “창원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예술 본연의 내적 세계에 흥미를 가지고 미술세계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작품의 개념, 행위, 과정을 보여주는 개념적인 형태의 작품, 비전형적인 형태의 작품 그리고 드로잉들로 구성된 아트 마켓을 기획했다”며 “작가의 생각, 예술이라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그 예술적 발상에 대한 존중이 교환되는 장소로 아트 마켓을 기획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2010 창원 아시아미술제’ 10~25일 창원 성산아트홀서 열려
11개국 작가 40여명 참여… 회화 설치 영상작품 등 선보여
2010 창원 아시아미술제가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동 1~7관에서 개최된다.
창원미술협회, 창원미술청년작가회 등이 주최하는 올해 아시아미술제의 주제는 ‘판타스틱 가든(the Fantastic Garden)’.
본 전시인 현대미술제에는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중국 태국 등 11개국에서 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영상작품 등을 선보인다.
창원 아시아미술제의 현대미술제 ‘판타스틱 가든’은 동시대 사회를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이성, 합리주의, 질서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욕망, 쾌락, 꿈, 퇴폐, 경이, 모호함과 같은 잠재돼 있는 인간의 내면세계에 감성적 공명을 울리고, 예술적 감수성을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됐다.
‘판타스틱 가든’에 소개되는 아시아 미술작품 80여 점은 미술외적 콘텍스트에서 사회적, 철학적, 정치적인 비평적 담론을 형성해 내며 다양한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미술 본연의 역할(심리적 파동과 울림)에 충실하며 감성적 언어를 우선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사실성’을 비켜가고 ‘모호함’을 보증하는 이런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합리성, 이성 너머에 잠재하고 있는 ‘판타스틱 가든’에서 경이, 몽환, 욕망, 탐욕, 기묘함 같은 초현실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며, 구속 받지 않는 상상의 영역으로서 관람객에게 일탈 혹은 심리적 환기의 공간이 된다.
기계산업단지, 첨단과학산업의 메카, 계획도시로 연상되는 창원이라는 지역의 정형화된 이미지와 대비되는 곳이 ‘판타스틱 가든’이어서 시민들의 몽환적 감수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전시는 작품의 ‘읽기’보다 ‘감각하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람객은 편견과 관습적인 행위 없이 미술작품과의 순수한 소통이 가능하며 예술 본연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간 동안 아트 마켓도 운영된다. 미술전과 별도로 열리는 아트 마켓에는 국내외 작가 40여 명이 참가한다.
예술감독 정종효씨는 “창원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예술 본연의 내적 세계에 흥미를 가지고 미술세계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작품의 개념, 행위, 과정을 보여주는 개념적인 형태의 작품, 비전형적인 형태의 작품 그리고 드로잉들로 구성된 아트 마켓을 기획했다”며 “작가의 생각, 예술이라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그 예술적 발상에 대한 존중이 교환되는 장소로 아트 마켓을 기획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