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문신미술상 조각가 박석원씨

제9회 문신미술상 조각가 박석원씨

<경남매일>

26일까지 8회 수상자 심문섭 작가 초대전

　마산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선생의 업적과 예술의 혼을 기리기 위한 제9회 문신미술상은 박석원 조각가가 수상했다.

　27일 문신 미술관 야외전시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황철곤 마산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미술계, 예술인,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석원씨는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수여받았다.

　박석원 조각가는 지난 1942년 진해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각과를 졸업했다. 그는 1975년 국립현대미술관, 1981년 한ㆍ독 현대미술전을 비롯해 10회의 개인전과 1966년 파리 비엔날레, 1973년 시드니 비엔날레, 파리시립미술관에서 열린 1995년 한국현대미술전 등 다수의 국제전을 가졌다.

　또 이날은 제8회 문신미술상을 수상한 심문섭 작가의 초대전이 문신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테이프커팅식을 갖고 시작됐다. 입체설치 작품 10점을 선보이는 이 전시는 내달 26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