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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예술 꽃이 피었습니다
18∼23일 '골목길 아트페스티벌' 진주시 중앙로터리 주변서 펼쳐져
골목엔 '어두운 아름다움'이 있다. 힘없는 서민들의 보금자리이지만,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한 행복이 있다. 갈수록 사람의 흔적이 줄어드는 이곳에 예술이 꽃을 피운다. '사람과 예술'이 이어지는 통로인 셈이다.
어느덧 3년째를 맞은 '골목길 아트페스티벌'이 18일부터 23일까지 진주시 중앙로터리 골목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현장아트홀, 다원, 커피나무, 선인장, 그린파파야, SAM 등 '골목길을 지키는 작은 공간'에서 예술이 서민과 마주한다.
예술이 말하려는 것은 '사람 사는 이야기'다. '인생사 뭐 특별한 게 있을 것이냐'며 한바탕 웃고 다시 일어서는 서민들처럼, '일상의 소소함을 발견하는 행복'이 담긴 공연과 전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20일 수요일엔 마임의 대명사 고재경이 일상의 황당한 일들을 코믹하게 선보이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희망속에서 빚어지는 혼돈을 몸으로 말한다. 21일 목요일엔 국악실내악 '다양한 상상'이라는 주제로 정겨운 동요와 창작 '아름다운 인생'을 들려준다. 22일 금요일엔 직장인 밴드, 경상대 그룹사운드, 아스라이와 함께하는 '인디록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2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엔 경남문화예술센터 극예술단의 난타퍼포먼스, 전통예술원 마루의 풍물판굿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난장'무대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외에도 토요일까지 10여 개의 공연과 전시가 골목길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편, 20일 오후 2시부터는 '문화예술을 통한 원도심 부활'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문화예술과 도시재생' 어떻게 통할 것인가를 논해보는 자리다.
강동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진주지부장은 "누구나 예술에 소외되지 않는, 스스로 예술의 주인이 되는 길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화려하진 않지만 행복한 삶을 만드는 지역문화의 튼튼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페스티벌
문의는 055-747-7010
경남도민일보_박종순 기자 yard@idomin.com
18∼23일 '골목길 아트페스티벌' 진주시 중앙로터리 주변서 펼쳐져
골목엔 '어두운 아름다움'이 있다. 힘없는 서민들의 보금자리이지만,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한 행복이 있다. 갈수록 사람의 흔적이 줄어드는 이곳에 예술이 꽃을 피운다. '사람과 예술'이 이어지는 통로인 셈이다.
어느덧 3년째를 맞은 '골목길 아트페스티벌'이 18일부터 23일까지 진주시 중앙로터리 골목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현장아트홀, 다원, 커피나무, 선인장, 그린파파야, SAM 등 '골목길을 지키는 작은 공간'에서 예술이 서민과 마주한다.
예술이 말하려는 것은 '사람 사는 이야기'다. '인생사 뭐 특별한 게 있을 것이냐'며 한바탕 웃고 다시 일어서는 서민들처럼, '일상의 소소함을 발견하는 행복'이 담긴 공연과 전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20일 수요일엔 마임의 대명사 고재경이 일상의 황당한 일들을 코믹하게 선보이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희망속에서 빚어지는 혼돈을 몸으로 말한다. 21일 목요일엔 국악실내악 '다양한 상상'이라는 주제로 정겨운 동요와 창작 '아름다운 인생'을 들려준다. 22일 금요일엔 직장인 밴드, 경상대 그룹사운드, 아스라이와 함께하는 '인디록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2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엔 경남문화예술센터 극예술단의 난타퍼포먼스, 전통예술원 마루의 풍물판굿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난장'무대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외에도 토요일까지 10여 개의 공연과 전시가 골목길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편, 20일 오후 2시부터는 '문화예술을 통한 원도심 부활'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문화예술과 도시재생' 어떻게 통할 것인가를 논해보는 자리다.
강동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진주지부장은 "누구나 예술에 소외되지 않는, 스스로 예술의 주인이 되는 길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화려하진 않지만 행복한 삶을 만드는 지역문화의 튼튼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페스티벌
문의는 055-747-7010
경남도민일보_박종순 기자 yard@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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