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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바람·꽃 그대로 예술이 되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환경친화 주제 야외전시 '일상의 낙(樂)_Caelum et Terra'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대를 미술작품으로 풍성하게 채우는 야외설치전이 열려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일상의 낙(樂)_Caelum et Terra'전은 자연과 환경 친화라는 주제로 현대조형작가 5명이 직접적 혹은 상징적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고승현과 허강, 최영옥 작가의 작품을 보면 자연을 작품의 소재로 해 자연친화적인 내용을 직접적으로 담고 있다.
황남진 작 '자연, 다시보기'
고승현 작가의 '평화의 가야금'은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작가의 직관에 의해 선택된 재료와 재료의 성질에 따라 변형돼 만들어졌다. 서로 다른 자연물들이 하나로 응집돼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허강 작가는 들판 위에 망울을 터트린 이름 모를 한 송이의 꽃 '자연으로부터'를 선보인다. 최영옥 작가의 '머리가 자라고 생각이 자라고'는 자연과 인간 사이의 지속적이고 생동감 있는 관심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문명두와 황남진 작가는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상징적 의미가 자연친화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문명두 작가의 '길 위에서'는 흡사 소라 껍데기인 듯 나사 모양을 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판으로 만들어진 4.7미터의 대형 선인장은 황남진 작가의 '자연, 다시보기'다. 자연의 유기적인 질서를 조형적 언어로 풀어냈다.
11월 27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야외 공간.
문의는 055-340-7000.
경남도님일보 -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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