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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악성 우륵' 벽화로 부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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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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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24
내용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 생초마을의 담벼락 등이 그림으로 가득 차 지저분했던 마을 골목길이 확 달라졌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마을 미술 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경남도에서는 최초로 거창군이 선정돼 4개월여 만에 작업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가조면 생초마을은 악성 우륵의 출신지로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곳으로 이번 '마을 미술 프로젝트' 사업에서는 역사적 배경에 걸맞게 '생초리-천 년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조형물과 벽화 등 23점이 설치됐다.

 

특히 우륵의 어린 시절을 형상화한 조형물, 특색 없었던 대형 창고와 생초마을 곳곳에 가야금을 주제로 한 회화, 집집이 명패를 대신한 부조, 마을 미술가는 길을 안내한 가드레일 색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외의 작가 21명으로 구성된 공공미술 아림에서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악성 우륵을 주제로 한 마을 미술프로젝트가 완료됨에 따라 차별화된 우륵 출생지의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으며, 마을 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많은 관광객이 가조면을 찾을 것으로 예상해 가조온천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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