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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캔버스에 핀 5월의 꽃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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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1266
내용
'세 사람의 화가와 필 플라워’ 전시회
서양화가 장성복·이근은·이성석 참여
7~27일 창원 갤러리 필서 15점 선보여

 

 


장성복 作 ‘IMAGE’

이근은 作 ‘꽃을 먹는 고양이’


이성석 作 ‘Rose-Festival’



갤러리 필(관장 곽동필)이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세 사람의 화가와 필 플라워’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계절의 여왕이라 일컫는 5월에 걸맞은 기획 초대전으로 서양화가 장성복, 이근은, 이성석 작가의 회화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장성복 작가의 다섯 작품은 꽃의 이미지를 독일 표현주의적인 회화양식으로 표현했다. 꽃이 지니고 있는 감성적인 부분을 회화로 드러낸 감각적 유화들로 구체적인 형상을 드러내기보다는 작가의 추억에 의한 창작적 충동과 흥취적 붓질의 결과물로 거듭난다. 이러한 내면적 표출은 때로는 자연스러움이며, 때로는 충동적, 무의식적 붓질의 결과이다. 이렇게 남겨진 결과는 공간과 색채의 조화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다.

장성복 작가는 1999년부터 마산에서 세 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젊은시각-현대미술의 단면전’, 한국현대미술초대전 등에 참여했다.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경남현대작가회, 경남여성작가회, 경남도립미술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근은 작가의 작품은 마치 동화나 이야기거리가 조형화된 느낌이다. 꽃 자체에만 국한된 이미지가 아니라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도 화면의 구성적이고 차분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때로는 꽃을 통한 밤 이야기, 꽃과 더불어 노니는 동물을 그리는 작가는 작품구성에 있어서 공간적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근은 작가는 200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창원과 서울 등지에서 14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2009 아시아현대미술전에서 ‘그래…’, ‘가끔은 작업실에 놀러와’를 주제로 한 전시로 널리 알려졌다.


이성석 작가의 작품은 2002년부터 2년여 동안 서울에서의 작품활동 중 꽃에 심취한 시기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그는 꽃 자체가 갖는 근원적 이미지를 중요시한다. 수채화의 경우는 특정한 꽃이 아니라 꽃이 갖는 핵심 이미지를 추출해 총체적인 꽃 본연의 모습을 표현해 내고 있다. 또한 한 송이의 거대한 장미를 그린 ‘Rose-Festival’은 대상에 대한 분석적 이미지를 표출해 내고 있다.

이성석 작가는 1985년 이후 22회의 개인전과 250여 회의 국내외 그룹전 및 기획전에 초대된 중견작가이다. 2009년 행정안전부 국가인재DB에 문화예술분야 국가인재로 등록돼 있다. 갤러리 필 ☏ 274-8813.

경남신문

 

김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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