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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술관서 우리아이 여름방학 걱정 '훌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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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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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54
내용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하지만 놀지도 못하고 빼곡한 학원 스케줄에 시달려야 하는 아이들, 그들의 방학 숙제와 여가를 책임져야 하는 부모들에겐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이번 여름은 어떨까.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방법도 없진 않다. 창원 3·15아트센터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는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전시가 열린다.
 
◇미술과 과학이 만나다 = 3·15아트센터는 9월 2일까지 '명화 속 과학체험전-미술관의 비밀을 찾아라'를 진행한다. 전시 제목에서 드러나듯, 아이들이 탐정이 돼 그림 속에 감춰진 뒷이야기를 발견해 나간다. 전시·과학·연극이 융합된 체험 전시회로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미스터리: 보이지 않는 비밀'에선 X레이로 촬영한 명화를 보면서 숨겨진 화가의 의도를 찾는다. '두 번째 미스터리: 가짜 그림을 찾아라'에선 위작을 판별하는 방법을 통해 가짜 그림을 찾고 '세 번째 미스터리: 모나리자 도난사건'에선 '모나리자의 미소'를 모방한 작품 10여 점이 나온다. 낙서화가 바스키야, 현대미술가 마르셀 뒤샹, 현존 작가 페르난도 보테로,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 등이 그린 재미 있는 모습의 모나리자다.
 
'네 번째 미스터리: 시간을 되돌리는 마법'은 미술품 복원전문가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의 기술이 공개된다. '다섯 번째 미스터리: 물감의 비밀'에선 물감의 화학적 역사를 통해 물감을 직접 만들어보고 그림을 그려본다. 일반 4000원, 4세 이상 청소년 3000원, 단체 각 1000원 할인. 문의 055-286-0315.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열리는 '미술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전의 '오토라마'전 모습.

 

 
◇세계 여행을 떠나다 =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는 8월 23일까지 '미술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전이 열린다. 총 5가지 주제로 펼쳐지며 미니어처와 조각상, 모형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세계문화유적지'에서는 자유의 여신상,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등과 함께 수로왕릉, 김해천문대 등 김해와 관련된 모형도 볼 수 있다. '인디언에게도 백인처럼 위대한 영웅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달라'는 수우족 추장의 부탁을 받고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조각상, '성난 말'도 공개된다. '칙칙폭폭~' 유럽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럽 도시철도 디오라마'에선 철로를 달리는 기관차와 그 주위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디오라마는 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실물처럼 보이게 한 장치를 말한다.
 
'세계의 범선'에선 시대별로 직접 항해했던 배들을 만나볼 수 있고 '세계의 위인 조각상'에선 노벨·뉴턴·간디·이순신 등이 조각으로 재현됐다. '오토라마'는 자동차 모형 17개가 소개되는데 자동차가 주차장에 있는 모습, 주유·점검 중인 모습 등이 재현된다. 성인·어린이·학생 1만 원, 단체 8000원. 문의 055-320-1261, 1263.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명화 속 과학체험전-미술관의 비밀을 찾아라'전의 '세 번째 미스터리: 모나리자 도난사건' 중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 작 '진주 장식을 한 여인'.

미술관서 우리아이 여름방학 걱정 '훌훌∼'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5649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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