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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의 ‘행복한 축제마당’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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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78
내용
기업-문화의 ‘행복한 축제마당’
어제 창원서 경남메세나대회
기사입력 : 2012-12-27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26일 오후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2012 경남메세나대회’에서 메세나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황병기 명인의 축하연주회.


‘2012 경남메세나대회’가 26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 5층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주최로 올 한 해 경남의 메세나 활동을 정리하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도내 기업과 유관기관, 문화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경남메세나대상 영예의 대상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을 경남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예술로 키워내며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킨 공로로 ㈜고려철강(대표이사 한철수)이 수상했다.

메세나인상은 메세나 운동에 적극 앞장서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킨 공로로 경상남도의회 임경숙 문화복지위원장이 수상했다.

문화공헌상은 함양지역 문화예술 전도사로서 다양한 메세나 활동으로 함양을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가꿔가고 있는 지리산문학관(관장 김윤숭)이 받았다.

문화경영상은 트루베르 쳄버오케스트라와 극단 미소, 2개 예술단체와의 지속적인 결연을 통해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문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신화철강㈜(대표이사 정현숙)가 수상했다.

㈜현대단조(대표이사 마평수)와 경남교원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우영자)는 기업과 문화예술의 진정한 파트너십을 실천해온 팀에게 수여하는 Arts&Business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박세현(판소리/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양이 우리나라 국악예술을 이끌어갈 지역유망주로 선정돼 경남은행 문화예술영재상을 수상했다.

박영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녹록지 않은 경제상황에도 메세나 운동을 이끌어주신 회원사 대표님들 덕분에 우리 협의회가 창립 5년 만에 81개 결연단체와 195개 회원사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메세나로 도약했다”며 “문화예술의 힘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에 메세나대상을 수상하신 분들이야말로 시대정신에 부합한 메세나 활동을 펼쳐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축사에서 “경남의 예술진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메세나가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경남도와 우리 지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문화예술단체가 힘을 합쳐 메세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데 앞장서 나가자”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축제답게 풍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2009년 문화예술영재상 수상자로서 올해 금호 영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트럼페터로 거듭나고 있는 박고은 양이 힘찬 트럼펫 연주를 선보여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다.

시상식 후에는 대한민국 예술계의 거장 황병기 명인의 축하연주회가 펼쳐졌다. 황 명인이 직접 작곡한 ‘침향무’ 가야금 독주를 비롯해 대금, 여창, 장구로 이어지는 섬세하고 우아한 연주로 겨울밤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이어 올해 경남은행 문화예술영재상 수상자 박세현 양의 흥겨운 민요공연으로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사단법인 경남메세나협의회는 지난 2007년 창립된 이래 기업과 예술의 가교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와 예술의 균형발전 및 지역민의 문화복지를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메세나로 자리매김했다.

양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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