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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메세나협의회 박영빈 회장은 앞으로 회원사를 210개 이상 늘리고, 결연팀도 100개 팀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연임된 박영빈 경남메세나협의회장을 만나 포부와 앞으로의 경남메세나 사업방향을 들어봤다.
-재선임된 소감은.
▲창립 5년이 지난 이 시점이야말로 창립에 버금가는 노력과 혁신, 질적인 성찰과 고민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어서 새로운 분이 회장으로 선출돼 새로운 리더십과 역동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수차 사양했다. 그럼에도 회원사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 제가 회장으로 재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경남메세나협의회를 어떻게 꾸려나갈 계획인지.
▲첫째는 기업메세나의 참여 분위기 확산과 양적인 성장이다. 아직도 메세나활동에 대한 인식이 마치 일회성 기부로 치부되거나, 문화예술은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사고를 변화시켜야 한다. 또한 회원사를 210여 개 이상 늘리고, 결연팀도 성공의 변곡점이라 볼 수 있는 100개 팀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둘째는 양적인 성장만큼이나 질적인 성장을 위해 내면을 살펴보고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몇 개 단체에 얼마를 지원했느냐보다 그 문화예술단체가 얼마나 창의적·예술적으로 성장하느냐에 관심을 가질 것이며, 또한 시스템적 개선 요소도 도출하고 싶다.
-메세나활동은 기업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최근 기업환경이 녹록지 않은데.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문화예술 수준이 경제력에 걸맞게 높아지고, 모든 국민이 고루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한 나라의 문화예술 수준을 더 높이는 데는 그 누구보다도 우리 기업들이 앞장서야만 가능하다고 본다. 경제여건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다행스럽게도 메세나활동에 대한 경남의 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다짐하고 있다. 회장사인 경남은행과 나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의 문화예술지원과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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