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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문화적 힘은 세계적인 수준의 국립미술관이나 베를린 필하모니, 국립 오페라 극장 등 품격 높은 문화시설을 갖춘 것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 도시 구석구석에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치된 맥주공장을 생활문화시설로 탈바꿈해 생동감이 넘치는 지역으로 변모시킨 쿨투어브라우어라이와 페퍼베르크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곳은 20년간 ‘문화양조장’으로서 자리매김해 오면서 문화공간이 지역을 재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쿨투어브라우어라이
지난달 31일 오후 젊은이들의 활력이 가득한 독일 베를린의 플레츠라우어베르그 구역. 마치 거대한 성을 연상시키듯 오래된 붉은 벽돌의 웅장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19세기 후반 산업혁명 시기에 세워진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저장맥주회사의 양조장으로 활용되던 ‘쿨투어브라우어라이’다.
2차대전을 치르면서도 완벽하게 보존돼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4만㎡가 넘는 면적에 20개가 넘는 건물이 있으며 맥주공장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문화유산으로 보호받는 건물이라 외형은 그대로 복원했고, 광장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었을 뿐이다. 오래되고 낙후된 지역이라 무조건 철거하고 새로 짓는 형태가 아니라 기존 건물을 유지한 채 새로운 상황을 조화롭게 받아들이며 주민들의 일상 속에 함께하고 있다.
이 공간이 유지된 것은 주변 젊은 예술가들의 노력이 컸다. 1967년 양조장이 문을 닫고 국가소유로 관리되면서 모두 헐어 없애고 새 건물을 지으려고 했으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일시적으로 점거,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쳤고 예술가와 소유주, 행정주의 협의에 따라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약 5000만 유로(750억 원)를 투자해 2001년 현재의 쿨투어브라우어라이가 탄생했다.
전체 공간 중 1만3000㎡가 문화예술공간이며, 그밖에 여행사, 요리학원, 슈퍼마켓, 악기전문점 등이 입주해 있다.
맥주저장 공간은 영화관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외부는 웅장한 고전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내부는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최신 영화관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발전소였던 케셀하우스는 콘서트를 비롯한 대중문화 공간으로, 맥주병을 세척했던 팰리스 다목적홀은 결혼식, 피로연, 문화행사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쿨투어브라우어라이 광장에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공간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이곳의 길은 동네와 연결돼 길을 걷다가 상점에 들러 장을 보기도 하고, 카페에 들러 차를 한 잔 할 수도 있으며, 무료 공연 등도 즐길 수 있다.
1980년대 노인이 거주자의 대부분이었던 이곳은 독일 전역의 젊은이들이 이사를 가려고 선호하는 공간으로 변모하는 등 동베를린의 스산한 지역 분위기를 쇄신시켜 연간 2000건의 문화행사가 열리고 1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문화양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은 부동산 투자회사 TLG가 소유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관련단체나 개인은 ㎡당 월 3유로의 저렴한 가격에 공간을 임대해 주고 있지만, 상업적인 공간은 ㎡당 월 25유로 정도의 임대료를 부과해 재정 충당에 기여를 하고 있다. 42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에서 문화예술 관련단체는 12개이다. 특히 유명한 예술단체인 람바잠바는 15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람바잠바는 지역주민과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전체 1년 예산 중 베를린 정부로부터 약 70%를 지원받고 나머지 30%는 각종 후원금이나 수익금으로 운영한다.
람바잠바 총괄팀장 타티아나 티츠 씨는 “우리는 장애, 비장애 구분을 두지 않고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장애인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그들이 주인공이 되는 연극과 각종 공연으로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쿨투어브라우어라이는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예술성과 상업성을 사이에 두고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있다. 2011년까지만 해도 입주업체의 30%를 문화예술 관련 단체로 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는데,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상업적 업체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총괄매니저 스테파니 그로나우 씨는 “상업적 업체들은 재정적으로 기여를 하고 문화예술 관련단체나 시설이 늘어나면서 관광객도 함께 증가해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지만, 문화예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둘 경우 수익 창출을 통한 공간 유지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운영상의 고충을 밝혔다.
◆페퍼베르크
페퍼베르크는 옛 동독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공장으로 1841년부터 1921년까지 운영했다. 이 공간도 쿨투어브라우어라이처럼 폐쇄된 맥주공장을 재생시킨 곳이지만 쿨투어브라우어라이와 운영방식이 다르다.
전체 면적은 1만3000㎡로, 지자체가 소유한 공간을 위탁받아 100년간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재정을 충당하고 지역사회에 환원을 하고 있다. 공간 임대료와 기부금 등이 재정의 큰 줄기이다.
2001년 리모델링이 끝난 후 2089년까지 임대 위탁을 받아 (재)페퍼베르크에서 운영하고 있다. 5개 단체(업체)가 운영을 협의하는데, 재단과 문화행사 컨설턴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교육 관련 등이다.
특히 페퍼베르크는 예술가-지역 기업-지역 주민-(재)페퍼가 중심이 된 선순환 구조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자발적인 흑자운영을 하고 있는 모범사례이다.
대표는 1명이며, 5명의 명예위원이 재단 내 진행되는 모든 것을 3개월에 한 번씩 관찰 조정한다.
일종의 문화재단 형태로 운영되는데, 문화예술, 교육관련 단체들이 공간을 임대받아 활용하고 있다. 이곳은 1991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이 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못한다.
운영은 입주업체들의 임대료와 기부금으로 운영비용을 충당하고 있으며, 흑자재정이다. 기부금 문화가 활발해 이곳의 올해 자체 수익과 기부금을 합해 19만 유로로 예상하고 있다. 시에서 지원받는 것은 없으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환원하고 있다. 지역에 대한 지원은 한 프로그램당 최대 6000유로까지이다. 대학과 연계해 예술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크게 네 가지의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문화예술공간(연극 무대, 아틀리에, 갤러리), 교육공간(워크숍), 대학연계 세미나룸, 상업공간(호텔, 레스토랑 등)이다.
갤러리의 경우 1주일 임대료가 350유로이며, 이곳에서 미술을 공부한 화가는 무료로 전시할 수 있다.
130㎡ 규모의 마인 블라우 갤러리를 임대받아 전시담당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안드레아스(45) 씨는 “예술가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을 임대해주고 있으며, 1년에 10~15번 정도 전시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예술공간도 내년부터는 임대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연극무대도 실내 250석, 야외 150석 정도로 운영되는데, 현재 리모델링 중으로 오는 9월 중 완공된다.
교육은 여성 직업교육, 문화, 언어, 소수민족, 공작기계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 외국인 비율이 20%인 베를린 판쿠 구(區)와 2002년 자매결연을 맺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시관은 현재 건축 관련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제건축포럼도 열렸다.
프로젝트 총괄매니저 울리케 페이 씨는 “이곳은 문화적인 목적으로 조성했지만 수익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상업적인 공간도 임대를 줘 병행하고 있다. 호텔과 레스토랑이 들어오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또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재)페퍼베르크의 목적성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독일 베를린=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독일 베를린 플레츠라우어베르그 구역에 있는 쿨투어브라우어라이.
옛 동독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공장을 재생시킨 페퍼베르크.
맥주병을 세척했던 팰리스 다목적홀은 결혼식, 피로연, 문화행사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쿨투어브라우어라이 광장. 옆에 카페가 들어서 있다.
페퍼베르크 갤러리. 현재 건축 관련 전시를 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의 문화적 힘은 세계적인 수준의 국립미술관이나 베를린 필하모니, 국립 오페라 극장 등 품격 높은 문화시설을 갖춘 것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 도시 구석구석에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치된 맥주공장을 생활문화시설로 탈바꿈해 생동감이 넘치는 지역으로 변모시킨 쿨투어브라우어라이와 페퍼베르크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곳은 20년간 ‘문화양조장’으로서 자리매김해 오면서 문화공간이 지역을 재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쿨투어브라우어라이
지난달 31일 오후 젊은이들의 활력이 가득한 독일 베를린의 플레츠라우어베르그 구역. 마치 거대한 성을 연상시키듯 오래된 붉은 벽돌의 웅장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19세기 후반 산업혁명 시기에 세워진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저장맥주회사의 양조장으로 활용되던 ‘쿨투어브라우어라이’다.
2차대전을 치르면서도 완벽하게 보존돼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4만㎡가 넘는 면적에 20개가 넘는 건물이 있으며 맥주공장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문화유산으로 보호받는 건물이라 외형은 그대로 복원했고, 광장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었을 뿐이다. 오래되고 낙후된 지역이라 무조건 철거하고 새로 짓는 형태가 아니라 기존 건물을 유지한 채 새로운 상황을 조화롭게 받아들이며 주민들의 일상 속에 함께하고 있다.
이 공간이 유지된 것은 주변 젊은 예술가들의 노력이 컸다. 1967년 양조장이 문을 닫고 국가소유로 관리되면서 모두 헐어 없애고 새 건물을 지으려고 했으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일시적으로 점거,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쳤고 예술가와 소유주, 행정주의 협의에 따라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약 5000만 유로(750억 원)를 투자해 2001년 현재의 쿨투어브라우어라이가 탄생했다.
전체 공간 중 1만3000㎡가 문화예술공간이며, 그밖에 여행사, 요리학원, 슈퍼마켓, 악기전문점 등이 입주해 있다.
맥주저장 공간은 영화관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외부는 웅장한 고전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내부는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최신 영화관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발전소였던 케셀하우스는 콘서트를 비롯한 대중문화 공간으로, 맥주병을 세척했던 팰리스 다목적홀은 결혼식, 피로연, 문화행사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쿨투어브라우어라이 광장에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공간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이곳의 길은 동네와 연결돼 길을 걷다가 상점에 들러 장을 보기도 하고, 카페에 들러 차를 한 잔 할 수도 있으며, 무료 공연 등도 즐길 수 있다.
1980년대 노인이 거주자의 대부분이었던 이곳은 독일 전역의 젊은이들이 이사를 가려고 선호하는 공간으로 변모하는 등 동베를린의 스산한 지역 분위기를 쇄신시켜 연간 2000건의 문화행사가 열리고 1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문화양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은 부동산 투자회사 TLG가 소유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관련단체나 개인은 ㎡당 월 3유로의 저렴한 가격에 공간을 임대해 주고 있지만, 상업적인 공간은 ㎡당 월 25유로 정도의 임대료를 부과해 재정 충당에 기여를 하고 있다. 42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에서 문화예술 관련단체는 12개이다. 특히 유명한 예술단체인 람바잠바는 15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람바잠바는 지역주민과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전체 1년 예산 중 베를린 정부로부터 약 70%를 지원받고 나머지 30%는 각종 후원금이나 수익금으로 운영한다.
람바잠바 총괄팀장 타티아나 티츠 씨는 “우리는 장애, 비장애 구분을 두지 않고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장애인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그들이 주인공이 되는 연극과 각종 공연으로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쿨투어브라우어라이는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예술성과 상업성을 사이에 두고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있다. 2011년까지만 해도 입주업체의 30%를 문화예술 관련 단체로 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는데,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상업적 업체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총괄매니저 스테파니 그로나우 씨는 “상업적 업체들은 재정적으로 기여를 하고 문화예술 관련단체나 시설이 늘어나면서 관광객도 함께 증가해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지만, 문화예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둘 경우 수익 창출을 통한 공간 유지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운영상의 고충을 밝혔다.
◆페퍼베르크
페퍼베르크는 옛 동독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공장으로 1841년부터 1921년까지 운영했다. 이 공간도 쿨투어브라우어라이처럼 폐쇄된 맥주공장을 재생시킨 곳이지만 쿨투어브라우어라이와 운영방식이 다르다.
전체 면적은 1만3000㎡로, 지자체가 소유한 공간을 위탁받아 100년간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재정을 충당하고 지역사회에 환원을 하고 있다. 공간 임대료와 기부금 등이 재정의 큰 줄기이다.
2001년 리모델링이 끝난 후 2089년까지 임대 위탁을 받아 (재)페퍼베르크에서 운영하고 있다. 5개 단체(업체)가 운영을 협의하는데, 재단과 문화행사 컨설턴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교육 관련 등이다.
특히 페퍼베르크는 예술가-지역 기업-지역 주민-(재)페퍼가 중심이 된 선순환 구조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자발적인 흑자운영을 하고 있는 모범사례이다.
대표는 1명이며, 5명의 명예위원이 재단 내 진행되는 모든 것을 3개월에 한 번씩 관찰 조정한다.
일종의 문화재단 형태로 운영되는데, 문화예술, 교육관련 단체들이 공간을 임대받아 활용하고 있다. 이곳은 1991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이 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못한다.
운영은 입주업체들의 임대료와 기부금으로 운영비용을 충당하고 있으며, 흑자재정이다. 기부금 문화가 활발해 이곳의 올해 자체 수익과 기부금을 합해 19만 유로로 예상하고 있다. 시에서 지원받는 것은 없으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환원하고 있다. 지역에 대한 지원은 한 프로그램당 최대 6000유로까지이다. 대학과 연계해 예술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크게 네 가지의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문화예술공간(연극 무대, 아틀리에, 갤러리), 교육공간(워크숍), 대학연계 세미나룸, 상업공간(호텔, 레스토랑 등)이다.
갤러리의 경우 1주일 임대료가 350유로이며, 이곳에서 미술을 공부한 화가는 무료로 전시할 수 있다.
130㎡ 규모의 마인 블라우 갤러리를 임대받아 전시담당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안드레아스(45) 씨는 “예술가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을 임대해주고 있으며, 1년에 10~15번 정도 전시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예술공간도 내년부터는 임대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연극무대도 실내 250석, 야외 150석 정도로 운영되는데, 현재 리모델링 중으로 오는 9월 중 완공된다.
교육은 여성 직업교육, 문화, 언어, 소수민족, 공작기계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 외국인 비율이 20%인 베를린 판쿠 구(區)와 2002년 자매결연을 맺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시관은 현재 건축 관련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제건축포럼도 열렸다.
프로젝트 총괄매니저 울리케 페이 씨는 “이곳은 문화적인 목적으로 조성했지만 수익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상업적인 공간도 임대를 줘 병행하고 있다. 호텔과 레스토랑이 들어오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또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재)페퍼베르크의 목적성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독일 베를린=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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