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
경남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5개 선정
나전칠기육성·인력지원센터 등
3년간 최대 60억원 국비 지원
통영·고성의 ‘나전칠기 연계 육성사업’ 등 경남지역 5개 사업이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36개 신규 사업을 지난 18일 선정했다. 모두 53개 생활권에서 118건의 사업을 신청받아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사업타당성, 지역 간 연계성 등이 높은 총 36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생활권유형별로 경남지역이 포함된 사업은 중추도시생활권에 △영남알프스 Mountain Top(양산 밀양 울산) △W-line 프로젝트(김해 양산 부산 울주) △폐기물매립시설 공동이용(양산 김해) 등 3개와 농어촌생활권에 △경남인력지원센터 설치(거창 함양 산청), 그리고 도농연계생활권에 △나전칠기 연계 육성사업(통영 고성) 등 모두 5개다.
‘W-line 프로젝트’는 김해~양산~부산~울주를 잇는 철로(W-line)를 중심으로 보행로를 조성하고, 철로 인근 마을 공동체를 키우며, 연계교통서비스를 확충한다. ‘영남알프스 프로젝트’는 영남알프스에 대해 통합적인 관리·홍보체계 구축, 산악휴게소 등 관광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생태·문화·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양산·김해의 ‘폐기물 매립시설 공동이용 사업’은 지역간 갈등 요소인 폐기물 처리장 등 혐오 시설 입지 선정 문제를 상호 양보와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사업이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생활권을 기반으로 연계·협력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특화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에는 3년간 최대 60억원 이내에서 국비를 지원한다. 국비 보조율은 80%이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국고보조율을 우대 적용받는다.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밀착형의 생활권 연계협력사업에 대해 예산을 증액해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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