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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일본 도서·출판그룹 베네세 홀딩스의 회장인 후쿠다케 소이치로가 경남도립미술관을 찾았다. 그는 일본의 작은 시골 섬인 나오시마를 예술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지금은 전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문화 명소로 만들었다. 이곳에는 이우환미술관도 있다. 이우환은 단색화로 세계적인 거장으로 인정받는 함안 출신 작가다. 고향에서는 그를 조명하는 작업이 부족하지만, 일본 나오시마에 있는 미술관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작가와 지역 공간이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우리 지역에서도 지역과 예술인을 연계해 알려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통영 윤이상 음악가, 전혁림 화백, 마산 문신 조각가 등을 지역에서 기념사업을 진행하며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혁림미술관, 문신미술관도 존재한다.
올해는 특히 전혁림 화백과 김종영 조각가 탄생 100주년, 문신 조각가 타계 20주년 등을 맞아 기념사업도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통영에서는 전혁림 미술상, 전혁림 특별전 등을, 창원에서는 경남도립미술관 전관에서 김종영 조각가 전시, 김종영 예술세계 아카이브 순회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진해 지역 문화예술인들도 고 유택렬 화백이 활동했던 '흑백'을 중심으로 그를 조명하고자 한다. '흑백'을 미술관으로 운영할지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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