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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미니버스로 핀란드 캠핑장에 도착한 빼빼가족.
350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속초항에 도착한 빼빼가족(왼쪽부터 큰딸 다윤,막내 진우, 장남 진영, 아버지 최동익, 어머니 박미진)이 미니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왜 빼빼가족이냐고요?
가족 모두 마른 체형이라
빼빼가족으로 불립니다
전 재산인 아파트 팔아
마련한 여행경비 들고
유라시아로 떠났죠
미니버스를 캠핑카 개조
그 안에서 숙식 해결하며
가족 배려하는 법 배웠죠
어려운 시련도 많았지만
자연과 사람들로부터
많은 가르침 받았습니다
가족 모두 마른 체형이라
빼빼가족으로 불립니다
전 재산인 아파트 팔아
마련한 여행경비 들고
유라시아로 떠났죠
미니버스를 캠핑카 개조
그 안에서 숙식 해결하며
가족 배려하는 법 배웠죠
어려운 시련도 많았지만
자연과 사람들로부터
많은 가르침 받았습니다
미니버스로 핀란드 캠핑장에 도착한 빼빼가족.
▲ 울산 빼빼가족
미니버스를 몰고 25개 나라 163개 도시를 여행한 울산의 ‘빼빼가족’이 화제다.
주인공은 울산시 울주군에 살고있는 최동익 (52·여행작가)·박미진(46·전업주부)씨 부부와 다윤(21·대입 준비생), 진영(19·식당 종업원), 진우(18·고교생) 삼 남매 등 다섯 식구의 ‘빼빼가족’이다. 식구 모두가 마른 체형이라 ‘빼빼가족’으로 더 유명하다.
전 재산이었던 아파트를 팔아서 여행 경비를 마련한 빼빼가족은 ‘집이자 이동수단’인 미니버스를 몰고 유라시아 대륙 일주에 나섰다.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 대한민국 간절곶에서 서쪽 끝 포르투갈의 호카곶을 찍고 돌아오는 350일(2013년 6월 3일~2014년 5월 16일)간의 대장정이다.
누군가는 한창 공부할 나이의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유별나다. 무모하다”고 했다. 빼빼가족의 가장인 최동익씨는 “이 여행은 가족이 함께, 매일 바뀌는 이국적 풍경을 함께한 ‘소풍’이었다. 누구보다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준 이 무모한 여행길은 ‘길 위의 학교’였다”고 말했다.
▲ 여행 결심
“아이들의 중요한 시기에 가족이 함께 지내면서 우리 가족만의 가족사,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여행을 출발할 때 아이들은 고3, 고1, 중3으로 학교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들의 인생에서 그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미래를 위해 학교 공부에 매진해야 할 때이고, 부모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아이들을 일정 수준까지 올려놓아야 한다는 책무를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야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빼빼가족의 생각은 달랐다. 아이들이 ‘왕따’이거나 기존 공교육에 대한 의문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가족을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족에 대해 잘 모른다. 아이들 어깨를 짓누르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부부가 같은 곳을 바라볼 기회조차 없어 공유할 것 또한 많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밤늦도록 노력한다. 가족끼리 대화하는 것보다, 휴일 가족과 같이 놀이를 가는 것보다, 아이들이 학업에 매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많은 것을 포기한다. 빼빼가족은 그 시기를 온 가족이 함께하고 싶었다.
그 방편으로 작은 버스(캠핑카로 개조)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조금씩 나아가는 ‘무모한 여행’을 선택했다. 4평 남짓의 작은 집은 생각이 보일 만큼 좁은 공간이다. 서로를 배려하지 않으면 여행이 불가능하다. 화가 난다고 문 걸어 잠그고 들어갈 ‘방’도 없다.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아이들은 사회 구성원의 준비를 미루고 한 치 앞도 모르는 여행에 동참하기 위해 학교를 자퇴·휴학했다.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중요한 결정이었다.
▲ 출발하면 성공, 무사히 돌아온다면 행운
“이 여행은 출발만 하면 성공이고 무사히 돌아온다면 행운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떠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제일 두려웠습니다.”
‘다른 길’을 가겠다는 말에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아버지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 선택한 ‘이 길’이 맞는가. 그러나 끝내 답은 구하지 못했다. ‘어떤 길’이든 정답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이 길’이 최소한 틀린 답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여행을 가기 위한 준비라는 것이 미지의 그곳을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떠나는 이곳을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다 보니 몰랐던 것이 너무 많았다. 1년의 여행 동안 우편함에 쌓일 우편물을 정리하는 작은 일부터 사회 구성원으로 얽혀 있는 각종 인연, 전시디자인을 직업으로 살아왔던 25년의 세월을 정리하는 등의 시간이 필요했다.
미니버스를 몰고 25개 나라 163개 도시를 여행한 울산의 ‘빼빼가족’이 화제다.
주인공은 울산시 울주군에 살고있는 최동익 (52·여행작가)·박미진(46·전업주부)씨 부부와 다윤(21·대입 준비생), 진영(19·식당 종업원), 진우(18·고교생) 삼 남매 등 다섯 식구의 ‘빼빼가족’이다. 식구 모두가 마른 체형이라 ‘빼빼가족’으로 더 유명하다.
전 재산이었던 아파트를 팔아서 여행 경비를 마련한 빼빼가족은 ‘집이자 이동수단’인 미니버스를 몰고 유라시아 대륙 일주에 나섰다.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 대한민국 간절곶에서 서쪽 끝 포르투갈의 호카곶을 찍고 돌아오는 350일(2013년 6월 3일~2014년 5월 16일)간의 대장정이다.
누군가는 한창 공부할 나이의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유별나다. 무모하다”고 했다. 빼빼가족의 가장인 최동익씨는 “이 여행은 가족이 함께, 매일 바뀌는 이국적 풍경을 함께한 ‘소풍’이었다. 누구보다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준 이 무모한 여행길은 ‘길 위의 학교’였다”고 말했다.
▲ 여행 결심
“아이들의 중요한 시기에 가족이 함께 지내면서 우리 가족만의 가족사,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여행을 출발할 때 아이들은 고3, 고1, 중3으로 학교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들의 인생에서 그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미래를 위해 학교 공부에 매진해야 할 때이고, 부모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아이들을 일정 수준까지 올려놓아야 한다는 책무를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야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빼빼가족의 생각은 달랐다. 아이들이 ‘왕따’이거나 기존 공교육에 대한 의문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가족을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족에 대해 잘 모른다. 아이들 어깨를 짓누르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부부가 같은 곳을 바라볼 기회조차 없어 공유할 것 또한 많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밤늦도록 노력한다. 가족끼리 대화하는 것보다, 휴일 가족과 같이 놀이를 가는 것보다, 아이들이 학업에 매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많은 것을 포기한다. 빼빼가족은 그 시기를 온 가족이 함께하고 싶었다.
그 방편으로 작은 버스(캠핑카로 개조)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조금씩 나아가는 ‘무모한 여행’을 선택했다. 4평 남짓의 작은 집은 생각이 보일 만큼 좁은 공간이다. 서로를 배려하지 않으면 여행이 불가능하다. 화가 난다고 문 걸어 잠그고 들어갈 ‘방’도 없다.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아이들은 사회 구성원의 준비를 미루고 한 치 앞도 모르는 여행에 동참하기 위해 학교를 자퇴·휴학했다.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중요한 결정이었다.
▲ 출발하면 성공, 무사히 돌아온다면 행운
“이 여행은 출발만 하면 성공이고 무사히 돌아온다면 행운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떠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제일 두려웠습니다.”
‘다른 길’을 가겠다는 말에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아버지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 선택한 ‘이 길’이 맞는가. 그러나 끝내 답은 구하지 못했다. ‘어떤 길’이든 정답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이 길’이 최소한 틀린 답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여행을 가기 위한 준비라는 것이 미지의 그곳을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떠나는 이곳을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다 보니 몰랐던 것이 너무 많았다. 1년의 여행 동안 우편함에 쌓일 우편물을 정리하는 작은 일부터 사회 구성원으로 얽혀 있는 각종 인연, 전시디자인을 직업으로 살아왔던 25년의 세월을 정리하는 등의 시간이 필요했다.
350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속초항에 도착한 빼빼가족(왼쪽부터 큰딸 다윤,막내 진우, 장남 진영, 아버지 최동익, 어머니 박미진)이 미니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모한 여행의 깨달음
“여행 준비 기간 동안 생각도 못하고 준비도 못한 것이 ‘안락함을 버리는 연습’이었습니다.”
가족을 어려움에 빠뜨리려고 여행 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가족이 계획한, 버스를 몰고 육로로 여행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정보가 없는 것이지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여행지에서 가족들의 안전한 정박지를 찾는 막막함보다, 어렵게 찾아낸 행복한 정박지를 버리고 떠날 때 그 아침이 제일 어렵고 힘들었다.
좁은 공간에서 계속 함께 생활하려면 아이들도 불편하지만, 부모 또한 많이 불편하다. 부모노릇을 해야 하고, 귀감이 돼야 하고, 말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어른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운동경기로 비유하면 여행 전 ‘아버지’는 당연히 그 팀의 감독인 줄 알았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직함이었다는 것을 여행 중 알게 됐습니다. 경기를 같이하는 선수, 한 팀의 일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도 조금 더 뛰어야 하는 선수이지 벤치에 앉아 삶의 경험치를 활용해 지휘하는 자리는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여행이 ‘아버지와 가장’의 역할을 가르쳐 줬습니다.”
여행 전에는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부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살았지, 가족을 위하고 가족에게 인정받기 위해 산 것이 아니었다. 늘 열심히 쫓아다녔다고 생각했지만 늘 무엇에게 쫓기고 있었다. 허울뿐인 아버지였다. 이번 여행을 통해 아내와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울림이 있는 아버지라는 이름을 찾았다.
“무엇을 얻기 위해 떠난 것은 아니었지만 여행에서 마주한 시련, 행복한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이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여행 중 큰딸 다윤이는 동영상을, 막내 진우는 사진을 담당했다. 다윤이는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촬영한 최초의 한국인이라 자부한다. 막내 진우도 여행에서 촬영한 3만장에 달하는 사진의 자부심으로, 인생의 진로를 사진작가로 잡고 있다.
부모와 학교가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진로를 정했다. 원래 아이들은 능력이 있는 존재였지만, 그런 존재를 가뒀던 것이었다.
속초항으로 입국해 1년간 비워둔 가족이 함께 만든 시골집으로 돌아온 날, 가족이 조촐한 파티를 열었을 때 아이들이 말했다.
“아버지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직함에 아버지라 적으세요.” “미래의 행복보다 지금의 행복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중 제일 큰 변화는 가족이 함께하는 식탁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길 위의 사람들
일반 관광객도 여행에서 많은 사람을 마주하겠지만, 빼빼가족의 여행은 현지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여정이라 더 많은 사람을 만났고 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여행이었다.
그중 7년간 가족과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사람 ‘마일이 아버지’, 이슬람 사람살이를 보여준 이란 사람 ‘라피’, 키르기스스탄에서 영화배우를 하고 있는 프랑스 사람 ‘자와드’는 지금도 아이들과 교류하고 있다.
길옆에 빠진 우리 차를 견인해준 러시아 사람, 새벽에 우리 차에 아이들 선물과 응원의 편지를 매달아 놓고 가버린 핀란드 사람 등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세계인이 아이들의 선생님이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가족을 어려움에 빠뜨리려고 여행 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가족이 계획한, 버스를 몰고 육로로 여행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정보가 없는 것이지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여행지에서 가족들의 안전한 정박지를 찾는 막막함보다, 어렵게 찾아낸 행복한 정박지를 버리고 떠날 때 그 아침이 제일 어렵고 힘들었다.
좁은 공간에서 계속 함께 생활하려면 아이들도 불편하지만, 부모 또한 많이 불편하다. 부모노릇을 해야 하고, 귀감이 돼야 하고, 말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어른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운동경기로 비유하면 여행 전 ‘아버지’는 당연히 그 팀의 감독인 줄 알았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직함이었다는 것을 여행 중 알게 됐습니다. 경기를 같이하는 선수, 한 팀의 일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도 조금 더 뛰어야 하는 선수이지 벤치에 앉아 삶의 경험치를 활용해 지휘하는 자리는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여행이 ‘아버지와 가장’의 역할을 가르쳐 줬습니다.”
여행 전에는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부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살았지, 가족을 위하고 가족에게 인정받기 위해 산 것이 아니었다. 늘 열심히 쫓아다녔다고 생각했지만 늘 무엇에게 쫓기고 있었다. 허울뿐인 아버지였다. 이번 여행을 통해 아내와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울림이 있는 아버지라는 이름을 찾았다.
“무엇을 얻기 위해 떠난 것은 아니었지만 여행에서 마주한 시련, 행복한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이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여행 중 큰딸 다윤이는 동영상을, 막내 진우는 사진을 담당했다. 다윤이는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촬영한 최초의 한국인이라 자부한다. 막내 진우도 여행에서 촬영한 3만장에 달하는 사진의 자부심으로, 인생의 진로를 사진작가로 잡고 있다.
부모와 학교가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진로를 정했다. 원래 아이들은 능력이 있는 존재였지만, 그런 존재를 가뒀던 것이었다.
속초항으로 입국해 1년간 비워둔 가족이 함께 만든 시골집으로 돌아온 날, 가족이 조촐한 파티를 열었을 때 아이들이 말했다.
“아버지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직함에 아버지라 적으세요.” “미래의 행복보다 지금의 행복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중 제일 큰 변화는 가족이 함께하는 식탁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길 위의 사람들
일반 관광객도 여행에서 많은 사람을 마주하겠지만, 빼빼가족의 여행은 현지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여정이라 더 많은 사람을 만났고 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여행이었다.
그중 7년간 가족과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사람 ‘마일이 아버지’, 이슬람 사람살이를 보여준 이란 사람 ‘라피’, 키르기스스탄에서 영화배우를 하고 있는 프랑스 사람 ‘자와드’는 지금도 아이들과 교류하고 있다.
길옆에 빠진 우리 차를 견인해준 러시아 사람, 새벽에 우리 차에 아이들 선물과 응원의 편지를 매달아 놓고 가버린 핀란드 사람 등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세계인이 아이들의 선생님이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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