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산고 "대산면 제동마을 담장 벽화 그렸어요"

창원대산고등학교(교장 김용준)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에 걸쳐 대산면 제동마을 입구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등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32명으로 구성된 예술반 학생과 교사들이 서로 의견을 모아 도안을 정하고 밑그림을 그리는 등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토토로`, `말괄량이`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된 담장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순수성을 엿볼 수 있다. 이 봉사활동이 더욱 특별한 점은 행정기관이나 단체 등의 후원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으며 창원요양원 앞(2014년), 대산미술관 앞(2015년)에 이어 3년째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정유현 담당교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회색시멘트 벽 위에 하얀색 페인트를 칠하고 열심히 땀 흘리며 노력하는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