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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대호테크 '창원형 강소기업'현판 증정
창원시와 사업주관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이 최근 ㈜대호테크를 찾아 현판을 전달하는 등 올해로 2회를 맞는 '창원형 강소기업' 사업이 본격화했다.
안상수 창원시장과 진의장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지난 24일 오후 3시 올해 '창원형 강소기업' 지원업체로 선정된 10개 기업 중 한 곳인 ㈜대호테크(창원시 의창구 팔룡동)를 방문했다. 안 시장은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이사로부터 이 회사가 생산·판매하는 제품과 준비 중인 미래 먹을거리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대호테크는 1989년 설립해 최근 삼성전자 휴대전화 갤럭시 S 시리즈 중 표면과 스크린 끝을 곡면화한 '에지(edge)'를 만드는 기계를 생산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비구면 렌즈(글래스) 성형기로 알려진 이 제품으로 2009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3000만 달러 수출탑도 수상했다. 올해 2월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기업 ㈜넥스턴을 인수해 지역경제계를 놀라게 했다. 2012년 매출 206억 원에서 지난해 매출 860억 원에 영업이익 336억 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증했으며 올해는 매출 1000억 원에 영업이익 350억 원을 목표로 한다.
24일 오후 창원 의창구 팔룡동 대호테크 본사 공장에서 정영화(왼쪽) 대표로부터 안상수 창원시장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이시우 기자 |
정 대표는 "비구면 렌즈 성형기 개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휴대전화업체로는 삼성전자에만 독점 공급하고 있다. 갤럭시 S에 '에지'를 장착하면서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고급화에도 성공했다"면서 "최근에는 삼성 이외 세계적인 휴대전화 회사에서 우리 기계를 구매하려고 의사를 타진해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직원의 상상력과 창조성을 끝없이 자극하는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저는 휴대전화를 쓰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표면을 이렇게(에지) 하니 젊은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다. 정 대표 설명을 들으니 정말 어지럽다. 어떻게 그렇게 아이디어가 많으냐. 짧은 시간인데도 정신이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덕담했다.
안 시장과 진 원장은 정 대표를 따라 공장으로 가서 비구면 렌즈 성형기, 3D 커버 글래스 프레스 로봇 등 제작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창원형 강소기업' 현판 증정과 기념 촬영을 하며 이날 일정을 마쳤다.
대호테크는 올해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 중 중소기업청 등이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300'에 도전하는 업체 중 한 곳으로 창원시는 최근 컨설팅에 이어 행정지원 전문 인력 2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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