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
- 첨부파일0
- 추천수
- 0
- 조회수
- 1181

‘모두를 위한 모두의 문화예술’은 네트워크 시대의 문화정책에서 중요한 전략이다.
오늘날 공공과 민간 및 시민네트워크는 촘촘히 연계되어 있다. 모두가 참여하는 전체 참여시대의 문화정책은 이를 활용하여 문화울력에 의한 문화협동과 커뮤니티 의식을 바탕으로 한다. 문화가치의 확산에 따라 문화정책에서 문화협창(거버넌스) 필요성이 커지면서 문화정책 추진주체도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협동과 참여라고 하는 네트워크 사회의 특징을 살려서 창조적 참여활동과 더불어 공동체 문화활동도 늘어나는데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동안 추진해오던 ‘거버먼트형(정부추진형) 문화정책’은 정부정책을 독점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정부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
이제 예전과 같이 수직형 정부통치모델인 거버먼트형 사고는 이미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문화울력, 네트워크 거버넌스형으로 점점 바꿔가야만 한다.
결국 문화정책의 성격에 따라 정부, 시민, 단체, 기업, 정당 등의 관계가 규제·통제·관리형 방법이 아니라 보완·지원·조정형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문화정책에서 거버넌스 개념과 파트너십, 문화울력, 문화협동은 사실상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종 성과, 이미지에 대한 결정 등은 최고 책임자의 전략적 결정에 따르게 되고, 이것이 바로 문화리더십인 것이다.
즉 문화가치의 확산은 정부 주도로 불가능하며 협력적 네트워크가 기반이 되었을 때 문화리더쉽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논의가 결코 이상주의자의 담론이 아니라 문화예술특별시답게 창원에서 확산되기를 소망한다.
김경화 (창원시 문화예술정책관)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