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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6시 창동 어울림센터서 추모의 밤 행사
고인과 가깝게 지낸 동료와 후배 문인들이 주축이 된 이번 행사에는 고인을 추억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비는 2만원이다.
‘마산 문단 버팀목’ 서인숙 작가 기린다
오늘 오후 6시 창동 어울림센터서 추모의 밤 행사
지난해 3월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마산문단의 버팀목’ 서인숙 작가를 기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역 문인들은 17일 오후 6시 마산 창동 어울림센터에서 ‘꽃이 핀다 그리움은 남겨 두자’를 주제로 고 서인숙 작가 추모의 밤 행사를 연다. 강지연 시인이 고인을 떠올리며 지은 시 ‘백팔 배의 달빛’ 낭송을 시작으로 이주언·안화수·박은형·김효경 시인이 시낭송을, 한후남 수필가가 수필낭독으로 선생을 추모한다. 이어 오하룡 원로문인이 기억하는 고인의 추억담을 청중과 나눌 예정이다.

고 서인숙 선생은 1962년 현대문학에 수필 ‘바다의 언어’로 등단했으며, 지역에서 50년간 꾸준히 문학활동을 해왔다. 40대에 마산문인협회 회장을 두 번 역임했으며, 한국여류수필가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수필가회 이사도 맡아 전국적으로 활동했다.
한후남 수필가는 “창동은 고인의 흔적이 묻어 있는 곳이어서 이곳에서 추모행사를 열기로 했다”면서 “지역 문단에 큰 별이 떨어져 동료·후배 문인들이 애통한 마음으로 1년을 보냈다. 이제는 고인의 가르침대로 평정심을 담아 추모행사를 담담하게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인과 가깝게 지낸 동료와 후배 문인들이 주축이 된 이번 행사에는 고인을 추억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비는 2만원이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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